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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서 연쇄 자살테러…최소 32명 사망·110명 부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라크 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보고 있다.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이날 바그다드 중심부인 타야란 광장의 시장에서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32명이 사망했고 110명이 다쳤다. 중태인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테러범들은 코로나19로 지난 1년 동안 휴장했다 다시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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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채널 복원…'북한방문지원센터' 설치"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연락채널 복구, 코로나19 방역 등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꼽았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새해 통일부 업무 보고를 했다.통일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비롯해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추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및 접경지역 평화 증진 ▲남북관계 제도화 및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기반 마련 등 5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우선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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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이든 정부와 협의 틀 조기구축해 북미대화 재개 노력"
외교부가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와 협의 틀을 조기 구축해 북미대화를 빠르게 재개하고 실질적 비핵화 과정 돌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 계획'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맞춰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외교부의 올해 4대 추진 과제는 ▲한반도 평화 실현 외교 ▲가교 국가로서의 중견 외교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국민중심 외료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경제 외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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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매체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연립여당(자민·공명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미 1년 연기된 올림픽이 올해도 열리기 힘들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면서 "정부가 다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어느 누구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먼저 말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이제는 개최하기 너무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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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직권남용 '검찰 농단' 수준…범죄 덮는 검사브로커인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공수처의 중립성·독립성'을 역설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공수처의 중요 덕목은 중립성과 독립성이라과 말씀하셨다"며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는 분이 첫걸음을 시작하기도 전에 법까지 고쳐가며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고 집권당의 입맛대로 조직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거룩하게 독립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전혀 맘에 와닿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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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RPA 로봇 앞세워 디지털 전환 가속…"원자재 시황자료 자동 수집"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RPA란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DL이앤씨는 RPA 로봇의 이름을 '디노(DINNO)'라고 지었다. DL Innovation을 줄인 말로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디노는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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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의원 "국회가 공수처장 통제…검사 출신 차장도 좋은 대안"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어쨌든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검사 출신 차장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백혜련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수처 차장은) 검찰 출신이든 판사 출신이든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수처에) 민변 출신이 상당 수 검사진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백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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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와 '뉴스타트' 5년 연장 추진…美 안보이익 부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맺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의 5년 연장을 추진한다.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은 (뉴스타트) 5년 연장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뉴스타트가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 왔다"라며 "지금처럼 러시아와의 관계가 적대적일 때 협정 연장은 더욱 이치에 맞다"고 강조했다.뉴스타트는 지난 1991년 미국과 옛 소련이 맺은 전략무기감축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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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신규 확진 346명, 사흘 만에 300명대…2달 만에 최저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발생하며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국내 발생은 3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은 3차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11월 24일(349명) 이후 처음으로, 같은 달 23일(271명) 이후 최저치다.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4262명이며, 이들 중 6만1415명은 격리해제됐고 13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46명, 격리해제는 569명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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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입국승객, 도착 후 격리 필요"…코로나 대응 10개 행정명령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한 격리 조치를 내놓았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미국 입국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행정명령 10개에 서명했다.그는 서명 직후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오는 모든 사람은 비행기 탑승 전에 검사하고, 도착 후에는 격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조치 외에 미국에 도착한 뒤 격리 조치를 추가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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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폐암·간질환·피부질환 진단 돕는 ‘닥터앤서 2.0’ 개발에 4년간 280억 투입"
정부가 4년간 총 280억원을 투입해 폐암·간질환·피부질환 등의 조기발견과 정밀검사를 지원하는 AI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닥터앤서 2.0’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닥터앤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정밀검사를 지원해주는 AI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말한다.김 차관은 “정부는 지난 3년간 364억원을 투자해 국내 의료기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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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밤9시 영업제한조치 철폐 요구 개탄…선거에 자영업자 불안감 이용"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조치를 철폐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힘들어하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코로나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밝혔다.전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