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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소 창업 쉬워진다"…국토부, 23개 규제개선 과제 의결
자동차관리 관련 업종의 진입규제가 완화돼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개최한 제2차 규제혁신심의회 및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총 23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자동차관리 관련 업종의 진입규제가 완화된다. 현재 자동차정비업 등을 하려면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해 소규모·소자본 사업자는 창업에 어려움이 있다.이제 자동차 정비업 등은 초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필수 시설·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임차하여 사용권을 확보한 경우도 인정한다.자동차경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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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경기회복 기대감↑…대한상의, 2분기 RBSI '103'
소매유통업계 체감경기전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2월말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이 소매유통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19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코로나 확산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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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9곳, 현재 재택근무 시행…"체감 업무생산성 83%"
대기업 10곳 중 9곳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방식으로는 교대조 편성 등을 통한 순환방식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체감 업무생산성 평균은 83.4%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출 100대 기업의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사무직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88.4%)보다 3.1%포안트 증가했다.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8.5%였다.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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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美 기후특사 곧 방중…바이든 행정부 고위직으론 처음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곧 중국을 방문해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직 인사의 첫 방중이자 비난전으로 끝난 ‘알래스카 고위급회담’ 이후 한 달 만에 이루어지는 미중 대면 자리다.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12일 이후 중국 상하이(上海)를 찾아 셰전화(解振華)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기후변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과 정치·경제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도 기후변화 등 공동의제에 대해선 협력공간을 찾겠다는 바이든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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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대 기업 58% "올해 투자계획 아직 없거나 축소"
코로나19 재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투자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기업들은 대체로 국내 투자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투자계획'(100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과반은 올해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않았거나 작년에 비해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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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신규 확진자 614명…사흘 연속 6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7명)보다는 63명 줄었다.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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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 분쟁' 막판 합의…오늘 오전 합의문 발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우여곡절 끝에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양사 관계자는 이날 "주말 사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며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이르면 오전 중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합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 등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계속 영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합의로 ITC가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수입금지 조처가 무효화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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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할까?…고용·소비 회복 늦어 '동결' 유력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인상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IMF(국제통화기금) 등에서 확정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가 현재도 진행형인 만큼 당분간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한은은 오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0.50%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 긴급회의를 열어 연 1.25%의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빅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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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우주 헬기 12일 화성에서 첫 비행 도전…변수는 강풍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리콥터가 한국시간으로 12일 첫 비행에 도전한다. NASA는 미국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을 열고 1.8㎏ 무게의 소형 헬기 '인저뉴어티'의 첫 비행과 관련한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인저뉴어티는 화성 현지 시각으로 11일 낮 12시 30분, 지구에선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11시 54분에 첫 비행을 시도한다. 인저뉴어티가 비행 정보를 정리해 지구로 보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비행 성공 여부는 곧바로 알 수는 없다. NASA는 인저뉴어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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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에 반독점 위반 벌금 3조원…사상최대 규모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에 자국 반독점법 사상 최고액인 3조 원 이상의 과징금을 물렸다.10일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의 2019년 중국 내 매출액의 4%에 해당하는 182억2800만 위안(약 3조1124억 원)을 과징금으로 결정했다.당국은 알리바바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타오바오 등 자사 쇼핑 플랫폼에 입점한 상인을 대상으로 다른 경쟁 플랫폼에 입점하지 못하도록 하는 '양자택일'을 강요해 온 점을 문제 삼았다.당국은 알리바바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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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전 의원, 윤석열 지지모임 '윤공정포럼' 출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준비를 위한 모임인 '윤공정포럼'이 10일 출범된 것으로 알려졌다.윤공정포럼은 충북 충주 출신인 윤진식 전 새누리당 의원을 중심으로 사회 각계 인사, 석학 등이 참여하며 정의와 공정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 등을 거쳐 미래지향적인 사회상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 전 의원이 출범시킨 '윤공정포럼'이 외곽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지 세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책 집행 등 매사에 추진력이 남달리 강해 '진돗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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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 섬 화산 폭발...주민 만6000여 명 대피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섬에 위치한 수프리에르 화산이 40여 년 만에 폭발했다.인근 주민 1만6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께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가장 큰 섬인 세인트빈센트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폭발성 분출이 일어났다.폭발 이후 6㎞ 높이까지 치솟은 화산재 기둥과 연기로 인근 마을이 어둠으로 덮이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규모가 작은 폭발들도 이어졌다.카리브해 각국에 분교를 둔 웨스트인디스대 지진센터의 이루실라 조지프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