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위를 이용해 검찰수사에 압력을 가해왔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조 장관은 해임 대상이 아니라 탄핵 대상"이라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직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현장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차분하게 해달라, 배려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부탁이 아니라 부당한 요구"라고 지적했다이어 "법무부 장관이 개별 수사에 개입할 수 없도록 한 검찰청법을 정면으로 어긴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또 "조 장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계기로 정치권이 '반문 연대' 대(對) '민주당-정의당 연대'로 급속히 재편될 조짐인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특검·국정조사·해임발의'라는 이른바 '3종 세트'라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0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손 대표는 "논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바른미래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정의당을 제외한 3개 야당은 대(對)정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특검·국정조사·(법무장관) 해임발의란 '3종 세트'로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다. 후폭풍이 거세게 불면서 내년 총선까지 여야간 전면전이 달아오를 전망이다.자유한국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투쟁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장외집회를 비롯해 국정조사와 특검, 해임건의안 발의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놓고 당내 조율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당 나경원 원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여야가 8일 오후 조국 관련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 최고의원회의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검찰이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그제(6일) 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한 배경과 의도를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조 후보자의 임명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자유한국당도 8일 오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