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내일(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방류량은 약 7800톤으로 1, 2차와 동일한 규모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부터 방류를 시작,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도쿄전력이 발표한 3차 방류 계획에 따르면 2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3차 방
◆다음 '中 응원' 댓글 쏟아지자…한 총리 "여론조작 방지 '범부처 TF' 구성" 지시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다음·카카오'에 중국 응원 댓글이 수천만 건 쏟아진 것과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기독교환경운동연대·노동자연대·녹색당 등이 포함된 시민단체 '탈핵시민행동'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체르노빌 핵사고 35주년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올해는 체르노빌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35년이 되는 해"라며 "사고 이후 35년이 지났지만 인근 지역은 아직도 방사능 오염에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에는 인근 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사능 낙진이 바람을 타고 주변지역으로 날아가는 일이 발생했다"며 "체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이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을 통해 탈원전을 밀어붙이려다가 실패하자 이제는 '삼중수소 조작'에 나서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구성 중인 '월성원전 삼중수소 조사단'에 원자력 전문가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원자력발전소를 조사하는 조사단에 원자력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전문의사가 없는 병원이 무슨 병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월성원전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불분명한 증거와 잘못된 기준을 근거로 원전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진실을 알고도 원전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라면 혹세무민이자 조작 정치"라고 질타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감사원에서 착수한 탈원전 추진에 대한 감사 무력화를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지 의심되고, 월성 원전 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으려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감사원이 20일 내놓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점검' 감사결과 보고서를 두고 정치권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탈(脫)원전 정책'의 실질적 사망 선고", "치밀한 '대국민 기만쇼' 시나리오" 등 거친 언사로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감사의 핵심이 경제성 평가에 대한 타당성 여부에 있는 만큼 불필요한 공방과 논란을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결국, 월성1호기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