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새만금에 핵심 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6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3년간 2417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내 19만㎡ 부지에 연면적 11만㎡ 규모의 비축기지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늦은 감은 있지만 글로벌 광물전쟁 격화하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이런 결정을 한 것은 환영할 만 하다. 특히 현재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운용 중인 군산 비축기지의 포화도가 거의 100%(98.5%)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예타 통과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핵심 광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늘(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물품을 수출하거나 기술을 제공할 때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적다면 개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화이트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정책적으로 모두 차단된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대상을 지정하는 방식이나 그렇게 지정된 대상을 말한다. 모두 허용된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차단하는 대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에 화이트리스트에 완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이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한 데 이어, 일본도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은 종료됐다. 일본 정부는 27일 각의에서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안'을 결정했다. 개정 정령 시행 시점은 7월 21일이다.한국은 일본에 앞서 지난 4월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션이 열리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보고 미소를 짓더니 다른 나라 정상들을 모두 지나쳐서 반대편에 앉아있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그야말로 반가운 친구를 보게 돼 너무 기쁜 나머지 버선발로 달려나온 셈이다. 이런 상황은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국(G7) 회의에 초청받아 10차례 정상회담을 펼치면서 국제외교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일 재무당국 수장이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 재무장관 회의'가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일 양자간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추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이날 다양한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있어 한국과 일본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과 이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주요 2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던 조치를 취소하고, 우대국 재지정을 발표했다고 2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경산성은 지난달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철회한 바 있다. 이번 화이트리스트 재지정에 따라, 2019년부터 계속된 한국 대상 수출 규제는 모두 해제되는 셈이다.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24∼25일 일본 도쿄에서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 대화'를 열고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최근 한국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으로 복원
놀이기구(rides)를 개발하는 기획자는 탑승객들의 간담을 점점 더 서늘하게 들었다 놨다 만드는데 주력한다. 속도감이 엄청나거나 낙하와 상승이 특이한데다 그 폭이 상당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소, 미끄럼틀, 그네(swing)에서 후렌치 레볼루션, 은하철도 888, 바이킹, T익스프레스 등으로 발전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랜드마크(Landmark)에 대한 관심도 크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뉴욕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대표적이다. 워싱턴D.C. 워싱턴 기념탑, 링컨기념관, 백악관도 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최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에 힘을 합쳤다.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29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핵심으로 하는 강제 동원 피해배상안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상희, 소병훈 의원 등의 민주당 의원들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82명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하고 전략물자 수출우대 지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로의 복원에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후 5시 일본의 3개 품목(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제기한 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일본은 우리 대법원이 2018년 10월 일본 피고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내리자 2019년 7월 4일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품목 3개(불화수소, 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정부가 이번 주 내로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의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6~17일 일본 방문 성과와 관련한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에서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 절차는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주 중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 절차에 착수하고 화이트리스트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일본과의 관련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앞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으로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됐다"고 자평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17일 일본 방문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의 방한과 같은 해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일 이후 한일 정상이 순수한 양자 방문으로 상대국을 찾은 첫 사례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일본과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 핵심 첨단기술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 수출 중단으로 촉발된 한일 양국간 무역 분쟁이 타결됐다. 일본이 핵심 소재 수출 중단을 단행한 2019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지난 6일 한일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양자 협의 방침 발표 이후 14∼16일 일본 경제산업성(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한일 경제교류의 물꼬가 먼저 트였다. 일본 정부가 지난 2019년 7월 시작한 포토레지스트·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 등 3대 반도체 품목의 대한국 수출규제를 해제했다. 강제징용 배상문제와 수출 규제 등 그동안 평행선을 달렸던 한일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외교의 걸림돌이 제거되는 양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열었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4년만이고, 국제회의가 아닌 단독 정상회담을 위한 방일은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와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의 만남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양자 회담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모두 관계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북한발 안보위기까지 겹쳐있어 두 정상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