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민주주의 성지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5‧18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최후의 항쟁지다.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 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립아시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늘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며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오월이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당시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 있는 중언이 나왔다"며 "광주의 진실이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 글의 서두에서 "다시 우리들의 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난 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들”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 정신'을 언급하며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민주화 운동이 됐고,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역사가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총칼에 이곳 전남도청에서 쓰러져간 시민들은 남은 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 믿었다. 오늘의 패배가 내일의 승리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산 자들은 죽은 자들의 부름에 응답하며, 민주주의를 실천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최후의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을 1980년 당시 모습대로 복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300억원을 새로 들여 내년 10월부터 시작될 복원공사를 통해 옛 전남도청은 '5·18을 재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옛 전남도청 복원의 기본 원칙은 '1980년 당시에 있던 모습들은 최대한 원형과 같이 되돌리고, 당시에 없던 부분인데 현재 있는 부분은 철거한다'는 것이다. 원형복원 대상은 도청 본관과 별관, 도청 회의실, 도 경찰국, 도 경찰국 민원실, 상무관
이낙연 국무총리가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 등 당시 계엄군 관련자들에 대해 비판했다.이 총리는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38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와 관련 "첫째는 진실규명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제정된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당시 국방부가 진실의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