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년 만에 영업이익 10조 하회작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1년 전보다 84.92% 감소하면서 15년 만에 10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6조319억원)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입니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반도체 사업이 바닥을 확인할 정도로 불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부문의 연간 적자가 14조원 안팎인 것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개식용 금지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개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개 식용 금지법은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약으로 내건 사안이기도 하다.이번 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도 금지했다.특히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한 사회적 합의안 도출에 나서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 총리는 "개 식용 관련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30여년 이상 이어져 온 오래된 문제"라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고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식용을 '오래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라고 언급한 가운데 다음 주 정부가 개 식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오는 25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문제를 논의하고 추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0월부터 국조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세부계획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최근 개 식용 문제는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라고 언급한 가운데, 정부가 유기 반려동물의 관리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600만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충분한 준비 없이 입양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양육을 쉽게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유기된 반려동물이 야생화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많아 특단의 대책이 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야생동물에 의한 신종 바이러스 출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야생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야생동물 식용을 즉각 중단하라"너구리, 여우 등 야생동물 가면을 뒤집어쓴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29일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의 야생동물 식문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중국대사관에 관련 서한을 전달했다. 인간에게 퍼졌던 전염병의 숙주는 대부분 야생동물이었다. 지난 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의 경우, 박쥐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