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습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5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제와 관련해 기존 준연동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문에서 그는 "이번 총선의 과제는 분명하다. 무능하고 무도하며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과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 국가의 품격과 따스함을, 희망과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9일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대표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이른바 '제3지대 신당' 추진세력들이 한자리에 모이게되면서 이들을 포괄할 '빅텐트 논의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양 대표와 금 공동대표는 지난해 8월과 12월에 각각 창당하고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준석 가칭 개혁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민주주의 성지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5‧18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최후의 항쟁지다.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 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립아시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최후의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을 1980년 당시 모습대로 복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300억원을 새로 들여 내년 10월부터 시작될 복원공사를 통해 옛 전남도청은 '5·18을 재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옛 전남도청 복원의 기본 원칙은 '1980년 당시에 있던 모습들은 최대한 원형과 같이 되돌리고, 당시에 없던 부분인데 현재 있는 부분은 철거한다'는 것이다. 원형복원 대상은 도청 본관과 별관, 도청 회의실, 도 경찰국, 도 경찰국 민원실, 상무관
[뉴스웍스=이상호기자] 오늘은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이지만 오늘 만큼은 달랐다.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9년 만에 제창됐기 때문이다.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이번 기념식은 개식·국민의례·헌화·분향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기념사·기념공연·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각당 대선 후보, 여·야 지도부, 5·18유가족, 5월 단체 회원, 시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무릎을 꿇었다.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호남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문 전 대표는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며 용서를 구했다.8일 문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았다. 가장 먼저 5·18 민주묘지를 찾은 문 전 대표는 “대선 패배로 실망을 드렸고 이후에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정권교체 희망도 안겨드리지 못했다”며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그러면서 “야권이 뭉쳐도 모자랄 판에 분열됐고 총선에서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광주 정신을 되새기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