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비무장지대(DMZ)가 예술 공간으로 꾸며진다. 통일부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2개월 간 '디엠지 평화통일문화공간' 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비무장지대에서 열리는 최초의 예술 전시다.전시 주제는 '경계 없는 디엠지(Borderless DMZ), 그 아름다운 평화'로 통일과 평화, 생태와 보존, 남북 교류 확장을 골자로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 내 유니(Uni)마루를 비롯해 도라산역, 파주철거 감시 초소(GP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연락채널 복구, 코로나19 방역 등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꼽았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새해 통일부 업무 보고를 했다.통일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비롯해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추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및 접경지역 평화 증진 ▲남북관계 제도화 및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기반 마련 등 5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우선 한반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의 일환으로 화살머리고지에 현장기념관을 조성하는 데 1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정부는 16일 제31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이 같은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향후 철도연결 관련 남북협력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원선의 남측구간을 복원하는 사업에도 13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얼마 전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한반도는 큰 정세의 변곡점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정부는 이 전환의 시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비무장지대(DMZ) 실태조사에서 구석기 시대 석기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단은 지난 5월 26~29일 파주 대성동 마을을 대상으로 한 첫 실태조사에서 구석기 시대 석기를 비롯해 다양한 유물을 수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유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대성동 마을 남쪽 구릉 일대에서 확인된 구석기 시대 뗀석기인 규암 석기 2점이다. 이 석기들은 찌르개와 찍개류의 깨진 조각으로 추정된다.이중 찌르개는 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7일 정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건의료 협력 측면에서 남북 간 감염병 공동대응 체계를 만들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결핵, 말라리아 등 주요 질병 치료를 비롯해 백신이나 신약개발 분야에서 남북 간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방역에서 내세우는 '연대와 협력' 원칙을 남북관계에서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일시적·부분적·일방적 지원 방식보다는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협력 방식으로 컨셉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 내 정부와 민간의 민간교류를 담당해 온 교류협력국이 '교류협력실'로 확대·승격되고, 접경지역의 협력을 담당할 '남북접경협력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담긴 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4일 의결됐다.정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직제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및 관보 게재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1일 시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통일부는 기존 '2실(통일정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혜를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아시아는 총리님을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며 "말레이시아는 인구 1천만명 이상인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넘는다. 아세안의 경제 심장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메콩과 한국은 상호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동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메콩과 한국은 사람이 행복한 평화와 상생번영의 동아시아를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메콩 국가들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보호주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제성장률로 역내 발전을 주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