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활화산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38년 만에 분화했다.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7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 해발고도 4170m인 마우나 로아 화산이 38년의 휴지기를 깨고 용암을 분출했다고 밝혔다.분화 15분 후 USGS는 기존의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상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다.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을 구성하는 5개 화산 중 하나인 마우나 로아는 지표면에 있는 가장 큰 활화산이다. 마우나 로아 화산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19년 만에 대폭발해 주민 수천명이 국경을 넘어 대피했다.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니라공고화산이 폭발했다. 용암 분출로 밤하늘이 빨갛게 물들었으며 인근 지역으로 용암이 흘러내렸다.용암은 수도 고마시와 북 키부주의 도시 베니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모두 집어 삼켰고 국제공항인 고마 공항으로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용암은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키부 호수까지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민주콩고 정부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송군이 온라인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에 나섰다.‘주왕산 일원을 만든 화산폭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12월 온택트 지질교육 프로그램에는 청송 지질공원의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를 통해 100여명이 참가 의사를 밝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청송군이 제공하는 실험영상과 체험도구를 이용해 화산 폭발 실험을 하면서 화산폭발 원리를 이해하고 격렬한 화산폭발이 있었던 7000만 년 전 청송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개인 SNS에 올리는 체험 후기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백두산 화산폭발', '대통령 피습' 등 자극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해 사기 도박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고 26억원에 달하는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필리핀 사기도박 조직원 3명과 사이트 개발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전기통신기본봅 위반과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지난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피의자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가짜뉴스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약 63만회 발송해 사기 도박사이트에 접속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연구팀이 화산 폭발이 지구 강수량을 줄어들게 하는 원인을 밝혔다.민승기 포항공대(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와 백승목 박사팀이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취리히공과대학, 에딘버러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화산폭발로 유발된 엘니뇨가 전 지구 강수량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결과를 내놓았다.지금까지 화산활동이 전 지구 강수를 줄인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불확실했다.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폭발 이후 2~3년 동안 전 지구 평균온도는 약 0.2도 감소했다. 화산 폭발로 성층권에
국내에서 쌍용자동차 생산이 당분간 중단된다. 중국 산동성 부품공장의 생산 중지로 공급되던 와이어 하네스 물량이 부족해지면서다. 와이어 하네스는 각종 전기전자 부품을 연결해주는 전선 뭉치를 뜻하는 전문 용어로 부품의 유기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우리 신체의 신경망이라 할 수 있다. 핵심적인 부품인 만큼 당연히 완성차 생산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자동차의 부품수는 약 3만개에 이를 정도로 모든 과학기술의 총합이다. 인류가 만든 생필품 중 가장 복잡하고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이동수단인 만큼 안정도와 내구성은 물론 경제적 특성까지 갖춘 가장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쯤 떨어진 탈(Taal)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SNS를 통해 네티즌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13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필리핀은 지금 화산이 터지고 있다. 화산재가 내리고 유황냄새가 진동하고..무사히 집에갈수있길~", "계속내리는 화산재를 뚫고 무사히 빠져나와서 마닐라 호텔에 도착했어요~ 마닐라는 괜찮네요", "지금 공항에 대기중인데 전쟁터 상황", "#필리핀화산폭발#따가이따이화산#대피중", " 마닐라 근교관광지 따가이따이 따알화산에서 화산재와 유황가스가 불출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마동석이 2019년 연말 극장가를 물들였다.2019년 최고 기대작 ‘백두산’(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 각본/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개봉 첫날부터 45만 관객수라는 압도적 스코어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중이다.'백두산'은 한반도를 통째로 집어삼켜버릴 초유의 재난 백두산 화산폭발을 막기 위한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마동석은 수년 간 백두산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으로 출연, 화산폭발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가설을 연구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백두 대탐사 2탄이 화제인 가운데 백두산 화산 폭발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윤성효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4월 국회 토론회에서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강하화산재가 비처럼 내리고, 화산재 분화 말기에는 산불이 발생해 주변 산지를 태울뿐 아니라, 천지 칼데라 내에서 흘러 넘친 물로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홍수가 화산체의 부서진 암석과 화산재를 동반해 이동하면 '라하르'라 부르는 토석류, 화산이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궁산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에 위치한 해발 3031m의 대형 화산이다.1808년 이후 수차례 분화하고 있다. 1963년 대규모 화산재 분출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60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2017년부터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면서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아궁산 북서쪽에는 1717m의 소규모 바투르 화산이 있다. 아궁화산이 11마일(18㎞)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투르 화산과 땅속에서 서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과학자들이 유럽우주국(ESA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사드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던 중국이 올해에는 주요 여행지 중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가을 성수기 들어 전년대비 50% 이상 고성장을 달성하며 지난해 부진을 씻어냈다.㈜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는 2018 여행객 통계를 17일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여행객이 방문한 일본은 상반기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으나 하반기에 발생한 북해도 지진과 오사카 태풍 등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주춤했다. 하지만 여행업계는 다양한 항공노선의 공급과 접근성, 온천, 먹거리 등의 장점으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폭발에 따른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정부는 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이번 화산폭발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73명, 실종자는 192명이라고 밝혔다. 화산폭발에 따른 부상자는 4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엔 중상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과테말라 재난관리청은 "산간 마을에서 화산폭발 관련 사망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양의 화산재와 바위, 용암이 분출되고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재난관리청은 "더 이상 생존자를 기대하긴 어렵다. 화쇄류(화산폭발과 함께 분출된 화산재와 가스가 흘러내리는 것)에 갇히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우린 마지막 희생자 한 사람이 발견될 때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것"이라
국내 유일한 발리 노선 운행을 보유한 대한항공이 발리 화산 폭발로 출발 예정 항공기를 모두 운항 취소했다.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산에서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돼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고 발리 국제공항이 24시간 폐쇄됨에 따라 운행 예정이던 2편의 항공기 결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발리 아궁 화산의 위험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하고 화산으로부터 10km 반경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 인천에서 출발해 발리로 도착하는 항공기 KE629(223명 예약)와 오는 28일 오전 1시 25분 발리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하는 KE630(114명 예약)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측은 "불가항력적 사유
해태제과가 18일 하락반전했다. 지난 11일 재상장된지 6거래일만에 처음이다.이날 해태제과는 전거래일보다 18.0%(1만800원)하락하며 4만9200원에 마쳤다. 여전히 공모가(1만5100원)대비 225.8% 높은 가격이다. 그동안 해태제과는 공모가를 추월하며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재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16일과 17일에는 각각 29.64%, 11.52%씩 상승했다.이처럼 이익을 차곡차곡 쌓아왔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날 화산폭발처럼 쏟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시작전 해태제과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
멕시코에서도 화산이 분화하는 등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 지각활동이 심상찮아 보인다. 중남부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18일(현지시간) 다시 분화했다.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에 따르면 중남부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18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부터 분화를 시작해 화염에 휩싸인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3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일부 바위 조각은 1천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동쪽에 있는 푸에블라 시까지 날아가는 바람에 푸에블라 국제공항이 오전 내내 폐쇄되기도 했다. 분화 조짐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