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다.한 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의대 정원 확대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한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증원 규모가 큰 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N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BC 방송은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미국은 대이란 공격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NBC 방송은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측에 언제 이런 발언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미국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로나19가 국내 발생 4년 3개월 만에 종결을 앞두고 있다.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영미 질병철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키로 결정했다.코로나19 위기단계는 심각, 경계, 주의, 관심 등 4개 단계로 나눠있다. 지난해 8월 심각에서 경계로 1단계 내린 뒤 이번에 가장 낮은 수준인 관심으로 재조정한 것이다.적용 시기는 5월 1일부터다. 사실상 다음 달부터 완전한 엔데믹 상황으로 바뀐다.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중수본과 중대본 등 정부 대응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안전취약시설 47곳을 대상으로 ‘2024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다.점검 대상에는 전통시장·공연장·가스충전소·하수처리장·의료기관·노후건축물·교량·문화재 등이 포함돼 있다.시는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분야 민간전문가와 자율방재단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한뒤 열화상카메라, 가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적지 않은 인간 감염 사례를 유발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레미 파라 WHO 수석과학자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H5N1이 포유류 집단에 들어오면 인간에게 감염될 우려는 더 커진다"며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파라 수석과학자는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주민이 H5N1에 감염된 젖소에 노출된 후 병에 걸린 점을 거론했다. 감염자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계획 중인 지상전과 관련,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 격퇴라는 목표를 상호 공유했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따라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백악관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이스라엘의 론 더머 전략부 장관, 차히 하네그비 국가안보보좌관, 그외 양국 관련 기관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협의그룹(SCG) 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이란 갈등, 가자지구 전쟁 등을 논의했다.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하마스가 라파에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항공 업계가 고환율·고유가 이중고에 울상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업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의지를 내비친 16일에는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환율 1400원대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대폭 올렸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전에 환율이 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7포인트(0.06%) 높아진 3만7775.3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9포인트(0.22%) 하락한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7포인트(0.52%) 미끄러진 1만5601.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0.66%), 유틸리티(0.
◆오늘은 '4·19혁명' 발발일64년 전인 1960년 4월 19일에는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비상을 이끈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오늘(19일) 오전 10시 서욱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분향, 여는 공연, 경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절차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대표선출 룰을 둘러싸고 당내에선 치열한 신경전이 가시화됐다. 쟁점은 '당원 100%' 투표 개정 여부다. 총선 참패에 따른 원인 분석 차원에서 민심과 괴리된 당심이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당 대표 선출 조건을 '현 당원 100% 투표'룰에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당 내부에선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선 차기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비윤계(비윤석열계)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심각한 외상환자는 군 병원에 우선 이송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병원의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긴급수술 역량을 확인했다.한 총리는 국군수도병원의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후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대한 국군수도병원의 역할을 당부하고,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특히 진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응급 외상환자가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군 병원은 외상 분야에 있어 그 어떤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막판까지 정부여당이 국회 통과를 반대하고 있는 법률안에 대해 '입법 공세'를 펼치고 있다. 21대 국회는 물론,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간 첨예한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분화하면서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인근 주민 1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8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루앙 화산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조금씩 분화를 시작하더니 17일 오후 8시 15분께 크게 폭발했다. 이 분화로 회색 연기가 화산 정상에서부터 1800m 높이로 치솟았고, 용암이 흘러 내리기도 했다.현지 당국은 17일 하루 동안 루앙산에서 944회의 지진 활동이 감지됐으며 최소 5번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이 처음으로 모인 가운데 원화 및 엔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는데 같은 목소리를 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재무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첫 번째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에 합의했고, 이번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이를 이행했다.한미일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3국 경제와 세계 경제 협력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격이 있은지 이틀 뒤인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가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35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은 바 있다. 이란의 공격 직후 이스라엘은 재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중동에서 확전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만류에 일단 행동은 유보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