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카카오가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 인수한 의혹을 받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카카오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재 참고인 신분인 윤정희도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 사생활 문제라서 회사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건이다. 윤정희씨 관련해선 추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준호 부문장이 아내인 윤정희가 투자한 제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와 징계 청구를 명령한 것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들이 연일 나오고 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망에는 추 장관의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는 일선 검사들의 비난적인 반응이 속속 올라왔다.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장관 혼자서 이런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겠느냐. 정권에 기생하는 정치검사와 협력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전 정권에서 정권 주변부를 기웃거리거나 보신에만 열중하던 분들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검찰청 소속 검사가 지난 8일 '윤석열 사단' 해체라는 평가를 받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강행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특정 사건 수사 담당자를 찍어내고, 검찰총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기 위한 인사"라며 정면 비판했다.대검 소속 정희도(사법연수원 31기) 감찰2과장은 13일 오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법무부님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8일 인사 내용은 충격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추 장관에 대한 현직 검사의 공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날아에서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 된 청년 예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날아V’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이 내년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날아’는 독일 국내외 청년 민주시민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 있는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정당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주최하는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 및 글로벌 정치 교육을 진행하여 여야를 막론하고 청년정치가 실종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이학
성폭력 피해를 알리고 세상을 떠난 고(故)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문정희의 발언도 눈길을 끈다.지난 2014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문정희는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이유가 연예계의 잘못된 관행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문정희는 "대학 다닐 때도 연예인이 되기 위해 활동을 많이 하지 않나"라는 MC의 질문에 "졸업 후 뮤지컬이나 연극의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이어 "오디션을 보면 정당하게 역할을 따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당시엔 그 정도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았다. 여배우로서 감독이나 연출자에게 어필해야 하는 게 속상했다"고 말했다.그는 "(감독이나 제작자가) 밤에 술자리에 자꾸 부르더라. (한국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민주당 쪽에 이런 정치인이 있다는 게 참 부럽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장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역사가 적폐의 역사가 아니라, 자랑스런 역사로 바라보는 긍정적 인식이 참 좋다"며 안 지사의 발언들을 소개했다.장 의원은 이날 "세월호가 바다에 빠져도 청와대에 보고해야 한다. 이런 중앙집권 체제로는 효과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다. 그러니 민주주의 국가가 작동하지 않는 것"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정파적 싸움은 이제 극복해야 한다" "그들이 민주주의 역사에서 무엇에 기여했는가 잘 살피고 그것에 따라서 긍정적인 요소들만을 기록하자" “자랑스러운 역사 아닙니까. 이 역사 속에 김구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나에게는 지금의 '나'로 살아가게 해주신 몇 분의 선생님이 계신다. 학생 때 처음으로 미술사를 가르쳐주셨고 책과 그림을 직접 권해주셨던 J선생님과 실제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여러 권의 책과 기사,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배움을 나누어 주신 L선생님, 눈물 가득한 혁명가였던 윤동주의 삶을 그대로 살아가시는 K선생님 등등… 한 번이라도 더 선생님의 눈에 띄기 위해 시간을 다투어 강의를 신청하고,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필기했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멀리서 빙빙 맴돌았다. 감사하게도 대개의 선생님께서는
박근혜의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에 대한 완벽한 영어 번역이라고 올라온 패러디가 있다.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Creep(역겨워)’이다. “나는 역겹고, 또라인데 여기서 뭔 지랄인가? 여기서 난 왕따다(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참으로 적절한 가사다.국제적인 영화배우 송강호는 을 찍은 후 3년간 다른 영화에 출연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소위 친문 세력의 당 장악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이 끝나자마자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대권 후보들의 경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더 이상 늦췄다가 문재인 대세론에 밀려 관심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폭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까지 더민주당에서 대선을 선언한 후보는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지사다.이날 안희정 충남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상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그동안 ‘불펜 투수론’을 내세우며 경선에 나 설 뜻을 내비쳤던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김대중·노무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