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00여개 중도·보수 우파를 망라한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상설 회의체인 '시민사회연석회의'가 2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형평성 없는 사법부의 판결에 분노한다"며 "지난 18일 징역형 6개월 선고와 더불어 '법정 구속'된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이 시민단체 '자유연대'를 압수 수색할 당시, 이희범 대표가 검사에게 항의하면서 작은 접촉이 발생한 것을 두고 이 대표를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한 후 5년이 흐른 후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것은 명백한 '표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평 변호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단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자, 강신업 변호사가 "신평의 조국 구하기가 눈물겹다. 조국은 고마워할까"라고 의문을 표했다.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말 정치 언저리에 이상한 DNA가 많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보다 보다 이런 괴기종은 처음 본다"며 이같이 질타했다.이어 "세상에 조국이 감옥 가면 '정치적 박해'로 봐서 조국이 대선주자 반열에 오른다니 이게 정상적인 인식이냐"며 "그렇다면 조국이 대선 주자 반열에 오르지 못하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 등 쟁점법안을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올려 의결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이날 표결에는 민주당 소속 위원 11명을 비롯해 김종민(새로운미래)·양정숙(개혁신당)·황운하(조국혁신당)·강성희(진보당) 의원 등 15명이 참석했다.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를 주도해달라"고 공개 제안했다.조 대표는 2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총선 승리 보고대회'에서 "전주에 오는 길에 윤 대통령과의 회담 준비 소식을 들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이 대표께 정중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회담 전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은다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총선 민심을 담은 법률과 정책에 관해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재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험지'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거 패인으로 '심판론 패착'과 '중도·수도권·청년 설득 실패'를 지적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선거 패인을 이같이 지목했다. 이 세미나에는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다.박상수 전 후보는 "지역구 내 여러 투표소 중 30·40세대가 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길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여야 영수 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또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5월 개원하는 22대 국회를 맞아 지도 체제 재정비에 돌입한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는 5월30일 개원을 시작으로 2028년 5월29일까지 4년간 입법 활동의 대장정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우선 가장 먼저 당 지도부 재정비에 나선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자리는 임시 비상대책위원회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새 지도부 구성은 5월9일로 잠정 확정한 원내대표 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당 대표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 해 "국민께 진짜 무릎을 꿇으셔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또 조국혁신당에 거의 넘기다시피 한 상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정치권이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참패했다. 그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등의 야당은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정부·여당의 최선책은 무엇일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미봉책은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오로지 정공법으로 맞서야 한다. 민심을 정부·여당에서 멀어지게 했던 사안들에 대해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는 결단과 실행을 해야 한다. 아울러, 대다수 국민들에게 응축된 고통과 불만을 단 한 번만이라도 확실하게 분출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시원하고 개운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정장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현관문 앞으로 나와 우산을 쓰고 조 대표와 당선인들을 맞이했다. 취재진을 향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이들은 사저로 들어서면서 사저 반대편 도로변에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문 전 대통령 예방 이후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한다.조국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했다.강 변호사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와 가로세로연구소, 자유대한호국단은 오는 18일 정오에 서울중앙지검 서문에서 '이준석 기소 촉구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2022년 8월 4일 이준석을 무고죄로 경찰에 전격 고소했고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의 집중적인 수사를 거쳐 같은 해 10월 1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그런데도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이 접수된 지 1년 7개월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의석수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은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놓고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 일부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는 물론, 국정 기조의 전환과 내각 및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비롯해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정치권 2인은 뉴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로운미래'에서 유일하게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김종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월10일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은 윤석열 검찰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고 그 민심을 따르는 길에는 민주개혁 세력이 함께해야 한다"며 "새로운미래도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종갑에 출마한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를 꺾으며 3선에 성공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1석으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