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4·15 총선은 사실상 SNS(소셜 네트워크) 선거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이미 SNS세계에서는 '고전'에 속한다. 이제는 가히 '유튜버들의 전성시대'가 활짝 꽃핀 느낌이다. 여야 각 당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SNS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는 양상이다. 여야 각 당을 비롯해 이들과 연동된 보수와 진보진영 유튜버들의 현황을 짚어봤다.본격적인 '유튜브 총선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제도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것은 진보진영이 아닌 보수 쪽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당초 거부권 행사부터 '미공표'를 통한 자동폐기, 20대 국회 등원 후 개정 시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왔지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정면돌파를 택한 셈이다.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박 대통령이 한발자국 양보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이라는 의견이 다수여서 박 대통령이 이번 만큼은 국회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거부권 행사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조해 더 거세
청와대가 '상시 청문회'를 가능케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27일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재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등원과 동시에 재의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사실상 거절 의사이기도 하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표단 회의를 갖고 "19대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을 20대 국회에서 재의결 하는 건 국회법 등 법리에 맞지 않는다"며 더 이상 국회법 개정안을 시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정 원
북한 체제에 대한 찬양·고무 및 이적단체 결성, 이적 표현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 간부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의 구성) 등 혐의로 기소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모(44)씨의 항소심에서징역 2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또한 함께 기소된 김모(여·42)씨와 이모(여·43)씨에게도 징역 2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모두 1심과 같은 선고다. 재판부는 “코리아연대는 반국가단체로서 북한의 활동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른바 ‘반기문 대권론’과 관련해 “그게 뭐 대단하냐”며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김 대표는 26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만 40세가 넘으면 누구나 출마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데 그게 뭐 대단하다고 생각하냐"며 반기문 총장의 대권 출마 시사에 대해서 별다른 의미 부여를 거부했다.김 대표는 “야권에서 특별히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지켜봐야 알지. 어떻게 지금 미리 얘기할 수 있겠냐"며 섣부른 판세 예측을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를 순방하기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방문을 시작으로 10박12일의 일정을 시작했다.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5년 만에 에티오피아를 찾은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국영언론인 '에티오피아 헤럴드'에 기고한 글을 통해 "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 국가 중 첫 방문지로 택한 것은 우리 두 나라가 맺어온 특별한 인연 때문"이라며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헌법재한소가 26일 일명 ‘국회 선진화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그 이유 자체가 없다며 ‘청구 부적합’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해 1월 새누리당 의원 19명이 정의화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위헌인 국회법을 근거로 국회의원의 심의 표결권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 헌재가 16개월만에 각하 결정을 내렸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다수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를 제한하기 위해 2012년 개정된 국회법 85조가 국회의원의 법률안 심의·의결권을 침해하는
[뉴스웍스=윤주진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르면 26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제주포럼 2016’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오늘(26일) 중에 가부를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두루두루 동의하시는 분이 있다"며 "그분의 (수락 관련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러 명을 만났는데 그 중에 좋은 분이 계셨다"고 설명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 도전 의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라 장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깊은 것
팬텍 지분 4%를 갖고 있는 옵티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26일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파산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옵티스가 지난 25일 법인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옵티스는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로 최근 PC와 노트북PC 등에 CD를 넣어 읽는 장치인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법원 관계자는 “팬텍 인수를 위해 금융회사 대출과 전환사채 발행을 무리하게 추진해 유동성 위기에 처했고 결국 법인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
[뉴스웍스=윤주진기자]이른바 ‘상시 청문회법’이라고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으로 정치권의 분열이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 법이 지극히 상식적인 입법이라며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청와대와 여당 내 일부, 그리고 시민사회와 재계 등에서는 상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하게 될 경우 “365일 청문회” 정국이 우려된다며 거부권 행사 또는 자동 폐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의화 의장이 이른바 ‘국정감사 폐지론’ 카드를 들고 나왔다. 상시 청문회가 가능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제주도 방문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만에 추진된 방한으로 잠시 일본을 다녀오는 것 외에는 6일간 일정 대부분을 국내에 머문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오후 6시30분부터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최로 열리는 제주포럼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여권내 중진과의 조우가 성사돼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 다음날 오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제
새누리당의 친박계 중진 의원인 정우택 의원이 정진석 원내대표와 최경환 의원, 김무성 전 대표의 3자 회동과 관련해 “3김 시대에나 있을 법한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정 의원은 ‘밀실합의’처럼 보인다며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정당성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의원은 25일 KBS 라디오에 출연 "선거 후에 직접적 책임있다고 느끼는 당사자들은 도망가고 숨어있는데, 이렇게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있는 사람들과 앞으로의 문제를 협의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를 겨냥, “본인은 스스로 앞으로 계파나 친박비박 얘기를 하지 말
[뉴스웍스=윤주진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최근 ‘상시 청문회법’과 관련한 행정부 마비 우려를 차단하면서 청문화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퇴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의장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상임위 청문회 활성화를 비롯해 연중 상시국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국회법이 이번 정부가 임기 끝까지 국정을 원만히 운영하는 데 오히려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정 의장은 "국회운영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중 상임위 청문회
지속되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주요 그룹의 임원 숫자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의 몸집 줄이기와 비용 절감을 위한 자구책에 따른 결과다.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30대 그룹의 임원 수 합계는 9632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484명(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014년 대비 5명이 감소하는 등 변동이 미미했지만 올해 임원이 대폭 감원됐다. 직급별로는 상무가 가장 많이 줄어 전체 250명이 줄은 5615명으로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강아지 공장’에 대해서 정부가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각 시·도 담당자들과 생산자협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전수조사대상, 시기, 내용 등에 대한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을 위반한 동물생산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조치를 취하고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신고 업체에 대한 벌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에도 나선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미신고 영업에 대해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