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그리고 지난 1일부터 중국 정부가 시행한 흑연 수출 통제 등을 보면 주요국들이 광물 확보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광물은 아무리 확보해도 고갈되기 마련이다. 이에 버려진 배터리를 다시 사용하는 폐배터리 재활용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약 108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재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폐배터리라도 70~80% 정도의 잔존가치를 갖고 있어 재사용·재활용하면 새 배터리로 재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저가 배터리인 LFP(리튬·인산·철) 양산에 속도를 내면서 재활용 관리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기후변화포럼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폐배터리의 순환경제 전략과 육성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박정 국회환경노동위원장, 허용수 GS에너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구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가치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일제강점기 면사무소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구서이면사무소는 1914년 안양지역 대부분이 속해있던 과천군 상서면과 하서면이 서이면으로 통폐합되면서 서이면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세워진 관청이다.구서이면사무소는 일제강점기 공공시설 중 전통 한옥을 신축해 면사무소로 사용한 드문 사례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0호에 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아주자동차대학에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 부품을 기증하며 자동차 정비인재 육성 지원에 나섰다.한국토요타는 17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의 일환으로 아주자동차대학교에 9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 습득을 위한 다양한 실습 환경 제공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이번에 전달된 토요타·렉서스 차량 부품 가운데는 렉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경쟁력 확대를 위해 올해 7곳의 관내 중소기업에게 국외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수원시는 다음달 16일까지 ‘2023 중소제조기업 국외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7곳을 모집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때 부스 임차료, 장치물 및 부속시설의 비용, 부피무게(CBM)로 측정한 해상 편도 운송비를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부가가치세‧카드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수한 참가비만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유럽·북미‧남미·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는 정비 전문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는 기아 주관하에 대림대학교 및 대덕대학교와 산학협력 형태로 운영한다. 기아는 교육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중 채용 절차를 통과한 인원에 대해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정비 전문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기아는 작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수료자 대상으로 채용 전형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오고 있다.하이테크 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문대에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으로 5개 대학이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으로 대림대, 동양미래대(연성대), 동의과학대(동주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등 5개교를 선정해 15일 발표했다.마이스터대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시범사업 기간(2년) 동안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마이스터대 교육과정은 크게 1년 이하 단기 직무과정, 2~3년 전문학사과정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십시오!" 비가 내리던 지난 11월 19일 오전 6시 30분.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 '한국지엠협신회' 회원 100여명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에 모여 '살려달라'고 외쳤다.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한국지엠 노조가 수차례 부분파업을 단행하자, 협력사들이 '제발 파업을 멈춰달라'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었다.날씨가 궂었지만 하루라도 더 미룰 여유가 없었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받쳐 든 이들은 '협력업체는 살고 싶습니다'라는 플래카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약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고차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대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던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빅 플레이어'들이 속속 참전을 선언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본래 대기업이 발을 들일 수 없었다. 지난 2013년부터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제한됐다. SK의 경우 운영하던 중고차 사업을 매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기한이 만료됐고,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대기업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회장 강다윗) 그룹사 한모바이오㈜(윤정인 대표)는 모유두세포 분리 및 대량생산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명은 ‘두피조직 유래 모유두세포의 분리 및 대량증식방법’이다. 모유두세포는 모발의 성장을 돕는 핵심세포이며, 모근의 가장 밑 부분에 위치해 있어 모세혈관과 연결 돼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아 모발의 성장을 촉진한다. 한바이오㈜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탈모치료제 개발,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확장 등 세포를 기반으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탁 트인 시야는 왠지 모를 해방감을 선사한다. 사람들은 경계를 허문 디자인이 적용된 공간을 찾아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인증샷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은 바다와 하늘 등 자연과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는 것처럼 설계된 수영장을 말한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의 해외 유명 관광지의 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피니티 풀은 최근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경계를 허무는 사례는 자동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넓은 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젠하이저가 오는 30일 롯데호텔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하이엔드 오디오 사운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청음회를 진행한다.청음회는 평소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은 오디오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청음회에는 음향 컨설팅 회사인 '프리비젼스'의 대표 겸 대림대학교 방송음향영상학과의 김도헌 교수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김도헌 교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향 엔지니어링 강의와 다양한 오디오 기기의 리뷰 등을 다루고 있으며 현재 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음향 엔지니어링 전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견본주택을 오는 11월 1일 문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개 동, 전용면적 59㎡, 76㎡, 총 30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공급되는 면적은 △59㎡ 153세대 △76㎡ 150세대다.단지는 안양구도심과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안양1번가, 한림대학
이제 자동차는 일상의 생필품이 아니라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일상화됐다. 그만큼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이동수단이면서 재산의 한 가치로 생각될 정도다. 물론 최근 자동차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생활공간',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여기에 미래를 결정짓는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가 먹거리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너도나도 덤벼드는 경향에 이르기까지 됐다. 4차 산업혁명의 큰 꼭지인 5G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자동차에
자동차 튜닝은 나만의 차, 개성이 강한 차 등을 목적으로 일반 양산차를 개조하는 작업을 지칭한다. 현재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카 쉐어링 등 다양성이 커지면서 기존 120여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자신의 개성에 따라 바꾸고자 하는 욕구가 항상 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근의 자동차 튜닝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튜닝과 소소한 생활튜닝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선진국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자동차 튜닝분야가 하나의 독립적인 산업으로 확대됐다. 일본은 최대 약 20조원,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