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가 대학 이사장 조카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이 불거졌다. 백 교수는 2015년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장 시절 이사장의 조카인 프로골퍼 A씨가 출석 일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학칙에 따라 F학점으로 처리하지 않고 과제 제출로 대체해 학점을 받도록 했다.당시 서울신학대 대학원 학칙의 시행세칙에는 '수강 신청한 과목은 4분의 3 이상 출석해 수강하지 않으면 출석 실격이 되어 F(낙제) 처리된다'(제23조 제6항)고 돼 있다. 일부 학생들이 문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7일 IT업계에서는 이벤트 개최, 유튜브 쇼핑 진출 지원, 영세작가 지원 소식이 전해졌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한화이글스 공식 스폰서십 참여를 기념하며 '잡코리아 알바몬스터' 이벤트를 실시하고 카페24가 한화이글스의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 쿠콘이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하고 백패커가 영세 작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잡코리아 알바몬스터' 이벤트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한화이글스 공식 스폰서십 참여를 기념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올 말고 구(9)찍'이라는 게시물을 올리자, 개혁신당이 "구찌말고 구치소가 어울리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9번은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부여받은 정당 기호다. 해당 게시물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을 빗대 9번 조국혁신당에 투표하자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서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불장군식 비호감 국정 운영은 심판받아야 하지만,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조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몬테네그로 검찰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에 대한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권 씨의 한국행이 이번 주말쯤으로 예상돼온 상황에서 막판 돌출변수가 불거진 것이다.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법원은 법률에 반하여 정규 절차가 아닌 약식으로 권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됐다"며 "법원은 권한을 넘어서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범죄인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는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에 포항시민 90% 이상인 약 4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1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잠정 소멸시효인 3월 20일 현재 약 45만여 명의 시민들이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출입, 출생·사망 등 인구변동을 감안한다면 소송 가능한 인원의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지진 당시 포항시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원고들에게 200만 원 또는 300만 원의 정신적 피해배상을 하도록 지난해 11월 판결한 이후, 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권 전 대법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 사건을 무죄 취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수년간 이용을 거부당한 중증장애인이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고등법원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설공단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를 하면서 그 여파가 적잖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규호 서울시의원은 "고등법원의 장애인 차별 판결을 인정하지 않은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갑질과 차별을 강도 높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증장애인도 골라태우는 장애인 콜택시라는 오명을 받지 않으려면 상고를 취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 관련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되고 있다.21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피해 아동은 지난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처리 여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다음 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된다. 전공의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우선 정부는 '한 달이 지나도 사직서가 자동으로 수리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 업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지난달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히타치조선 법원 공탁금을 수령한 것과 관련해 ’단순 항의’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대응 조치를 요구했다.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당 본부에서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한일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참석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한국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가 지난달 20일 히타치조선의 법원 공탁금 6000만원을 수령한 데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 의원은 "한미일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에서 약 21억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금호석유화학이 14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작년 급여 16억7400만원, 상여 4억100만원에 장기근속 포상 등 기타 근로소득 4100만원까지 모두 21억1600만원을 수령했다.박 회장은 작년 5월 회장직을 사임하고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재직한 기간이 있어 급여는 이 기간을 제외한 9개월간 지급됐다. 그는 작년 11월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복귀했다.박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소속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3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번째 사례다.1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현대제철의 사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비정규직 조합원 측은 2011년 7월 사측이 불법 파견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 2016년 1심과 2019년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법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일부터 간호사들이 본격 투입됐다. 정부가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보완지침은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PA' 간호사)·일반간호사로 나눠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간호사들에게 심폐소생술, 응급약물 투여 등 불법진료로 규정된 의료행위 일부가 허용됐다. 대법원 판례를 통해 금지된 사망 진단 등 5가지 행위와 대리수술, 전문의약품 처방 등 9가지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이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며 집권 1기 동안 이룬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부자 증세'를 통해 연방 적자를 3조달러(약 3985조원)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집권 2기를 겨냥한 청사진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1시간 8분간의 연례 국정연설에서 "수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미국인들은 전에 듣지 못한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며 "미국의 컴백은 미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신평 변호사에 대해 "요즘 민주당이 죽을 쑤고 조국 지지율이 좀 나오니까 조국이 대통령까지 될 거라고 설레발을 치고 있다"며 "조국이 도대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조국은 형이 확정되면 대선 때까지 감옥에 있어야 하고, 그 후에도 피선거권이 박탈돼 최소한 5년간 공직에 나갈 수 없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강 변호사는 또 "신평은 며칠 전만해도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