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16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재차 주장하자 우리 외교부가 즉각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국제 우호 도시인 베트남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 대표단을 맞아 현지에 시가 지원하는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우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땀끼시에선 응우옌 유이 안 당 부서기를 단장으로 팜 호앙 득 땀끼시 당 조직위원회 위원장, 레 응옥 유엉 땀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11명이 방문했다.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추라이 공항,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활발한 경제 무역도시로 알려져 있다.시는 지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란이 우리 시간으로 14일 오전 6시경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 위기가 더욱 고조되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제 유가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북 첫날인 11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최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조선 측과 함께 올해 양국 친선의 해를 기회로 삼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며 "인적·문화적 교류 추진, 전략적 협조 강화, 중조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 위원장에게 시진핑 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13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며 "중조(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우호적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왔다"며 "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지연 전북 베트남인회 회장은 지난 1일 전북 김제시 금성로의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북 베트남인회 개소식'에서 "우리나라에 정착한 베트남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베트남인회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보호를 받아 2019년 3월에 설립됐다"며 "전북 베트남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북의 외국인 관련 지원 단체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 참석한 레티투항 베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29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앞서 이 대사는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외교부는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이 대사는 지난 4일 주 호주대사로 임명된지 25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당초 이 대사는 이달 10일 호주로 출국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 대사가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대사는 또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27일 외교부를 방문해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의미와 개최 최적지로서의 강점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방시대를 앞당길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2021년 민선 8기 출범부터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 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 경주가 APEC이 지향하는 개최 최적지로 정상회의 유치 당위성을 전면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대선 패배 불복 폭동을 조장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헝가리에 망명을 시도한 정황이 제기됐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브라질 주재 헝가리 대사관 체류 행적을 담은 CCTV 4대의 녹화 영상을 입수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카니발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2일 오후 9시 34분께 브라질리아 소재 헝가리 대사관에 검은색 차를 타고 들어와 14일 오후 4시 14분께까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돼 수사를 받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최근 석방돼 지난 25일 한국에 무사 귀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해 5월 12일 구금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외교부는 "그간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말했다.이어 "관련 구체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 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앞부분이다. 이 시는 이름을 통해 어떤 존재가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잘 그리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가 자기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름이 아닌가?즉, 나는 내 이름이다. 태어나서 이름을 가진 다음에야 하나의 인격이 되고 그 인격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내 이름이 고유의 내 이름대로 불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자 우리 정부가 강력 항의했다.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