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보험사의 영업이익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1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12개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이며, 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시장점유율은 85.3% 수준으로 0.4%포인트 증가했다.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의 시장점유율은 감소한 반면 캐롯 등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캐롯)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 중소형사 점유율은 8.4%로 0.5%포인트 축소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효지구 침수예방 사업’이 국비 확보로 본 궤도에 올랐다.10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충효지구 침수예방 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국비 48억원 포함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우수관로 1.2㎞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게 핵심 골자다. 시는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정비 사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그간 충효동 경주요양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경주를 흐르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257만8000㎥) 등을 통해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631억원(전액 국비)을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재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기관을 선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경주 일원의 형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이자 빗물배수터널 기능을 하는 '국내 최초 복합터널'이 건설된다. 2025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30년에 개통하는게 목표다.터널이 완공되면 남태령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예정이다.서울시는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체결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내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20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 7대 핵심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그룹 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 혁신을 도모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회장 선임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주요 그룹사 사장단 인사와 포스코홀딩스 임원인사는 추후 시행할 예정이다.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을 목표하는 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지난해 영화동 일원 침수 피해의 주원인이였던 영화배수분구가 지난 10월 31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수원시는 국비 24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수원시는 올해 안으로 하수도정비 대책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착수와 함께 인허가를 받을 계획이다.2024년부터는 총 407억 원(국비 244억원, 시비 163억 원)을 투입해 영화배수분구에 총 6.984㎞ 길이의 하수관로를 개량 설치하고,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침수 피해를 입었던 영화배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조4675억원 감소한 45조7230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 본예산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서울시는 1일 서울시의회에 올해 예산 47조1905억원과 비교해 1조4675억원(3.1%) 감소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기업실적 둔화와 부동산 경기 하향 안정화로 세입예산이 줄어들면서 긴축재정에 나섰다. 시정 8대 분야는 사회복지, 문화관광, 일반행정 등 3개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분야의 예산이 줄어 전년 대비 총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이 걷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경주시는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인도교(길이 50m, 너비 3.5m, 높이 20m) 건립을 골자로 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 총사업비는 19억원이 투입되며 공사 착공 후 1년 뒤인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거마보행교가 완공되면 전촌솔밭해변에서 전촌항으로 300~400m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거마보행교는 전촌리가 과거 병마창이었다는 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를 형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관내 공동주택 23곳에 대한 차수판 설치 지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차수판은 지하층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주차장 경사로나 지하층 출입구에 설치하는 시설물로, 탈부착이 용이한 지주식 차수판이 주로 설치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일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월 안양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해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를 통해 공동주택에 차수판을 설치할 경우 조례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가 제정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가 폭우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빗물로 침수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 간단한 침수방지시설만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경북도내 재해위험개선지구 총 407개소 중 침수위험지역이 254개소로 62.41%에 달하는 상황에서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만들어 같은 사고가 발생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 여름에 내린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90%에 육박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평균손해율은 올해 7월 87.4%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86.2%보다 1.2%포인트 올라간 수치다.회사 별로는 MG손해보험이 130.4%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111% 대비 19.4%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다음으로 하나손해보험 93.4%, 흥국화재 91.8%, AXA손해보험 86.5%, 한화손해보험 83.7%, 롯데손해보험 82.8% 순으로 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당초 지난 17일 예정된 긴급 현안 질의는 전국에 내린 폭우로 수해 피해가 커지면서 이날로 순연됐다. 현안 질의엔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석한다.국토부가 지난 23일 홈페이지에 사업 관련 자료 55건을 모두 공개했음에도 여야 주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의혹 제기 중단을 전제로 사업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협회) 전기인재난지원단은 "지난 22일 충북도청, 청주시청, 괴산군청과 함께 호우 피해가 컸던 충북지역 침수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지역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440㎜가 넘는 폭우로 충북 지역에 침수피해가 속출했고 인명사고로도 피해가 이어지며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다. 협회는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서울동시회, 서울남시회, 서울북시회, 경기도회, 충북도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전기인재난지원단 및 임직원 등 15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재지구에 세우는 건물이 물막이판, 빗물 저장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면 용적률을 1.4배로 높여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 시행으로 방재지구(지자체가 폭우, 폭염, 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재해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지정)에서 개별 건축주가 재해저감대책에 따른 재해예방시설을 갖출 경우에 해당 건물 용적률을 최대 1.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연일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차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13일 내린 폭우로 하루에만 차량 80대가 침수 피해를 볼 정도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이런 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이 접수한 올여름 침수 피해 차량은 지난달 27일 이후 지난 14일 오전 9시까지 517건, 추정손해액은 46억9900만원에 달했다. 전날인 13일 오전 9시까지 437건·39억9700만원이었던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