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인철기자]한국은행과 통계청이 국제적 권고를 어겨가며 저렴한 제철가격을 일년내내 동일가격으로 계산해 체감물가와 괴리가 큰 계절상품 물가를 산정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실이 한은과 통계청의 물가산정방식의 적절성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에 분석의뢰한 결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철가격이 연중내내 존재하는 것처럼 산정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한은과 통계청에 권고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내 물가조사 품목은 1359개로 생산자 물가조사 품목 878개와 소비자 물가조사 품목 481개로
[뉴스웍스=최인철기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부인의 농지취득 위법건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다른 고위공직자들의 농지법 위반사례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고 13일 지적했다.우병우 수석의 부인은 2014년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중리 292(2241㎡)·293(2688㎡)번지의 2개 필지 농지를 공동 매입하면서 화성시에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와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심사하기 위해 화성시가 현장점검을 나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293번지 농지는 취득할 때부터 사실상 산림화가 진행돼 일부를 제외하고
[뉴스웍스=최인철기자]감사원의 감사 결과 담배세 인상으로 담배회사들의 재고차익이 7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정)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담배세 인상 결정 전후 기간의 담배제조회사 재고량을 영업비밀이라며 공개를 거부해 왔다. 하지만 최근 감사원이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서둘러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KT&G의 재고량은 2억갑, 한국필립모리스(PMK)
[뉴스웍스=최인철기자]재외한글학교 교원 10명중 8명 이상이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국민의당, 광주 동남을)에게 제출한 ‘재외한글학교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말 재외한글학교 2만8 991명의 교원 중 비전문교원이 2만4838명으로 85.7%에 육박했다.교원자격증을 가지지 않은 비전문교원 비율은 아시아 95.2%, 중남미 84.7%, 아프리카/중동 74.0%, 유럽 73.7%, 북미 72.9%, 대양주65.8%, CIS 64.6% 순이었다.박주선
[뉴스웍스=최인철기자]미래에셋생명보험과 IBK기업은행이 기업 오너들의 2세, 소위 금수저만을 위한 지나친 특혜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논란이 예상된다.13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도부터 기업 오너들의 2세만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CEO 프로그램’, 기업은행은 경영인 2세만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경영자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 CEO 프로그램은 기업 오너의 2세에 한해 중국 상하이로 무료 인턴십 기회
[뉴스웍스=최인철기자]농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100명 고객 중 공무원이 90명에 이르고 평균 금리가 낮은 5개 취급점(지점 등) 모두 정부·공공기관 소재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농협은행 신용대출 고객 중 금리가 낮은 상위 100위 저리대출자들의 금리는 1.04~1.94%로 평균은 1.84%이다.상위 100위 저리대출자 중 공무원이 90명이고 공기업 인사도 4명으로 전체의 94%가 공무원, 공기업
[뉴스웍스=최인철기자]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인천 남동갑)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정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실국장급 이상 고위직의 1개월이상 공석 수가 2006년 34곳에서 지난해 143곳으로 4.3배나 증가했다. 아무런 보직도 맡지 않는 무보직(1개월이상)의 고위공직자 수도 2006년 1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5명으로 공직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5급이상 공무원들의 자발적 퇴직(의원면직)자수
[뉴스웍스=최인철기자]태풍 차바로 제주, 경남지역에서 농작물피해등 많은 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작물재해보험가입률이 저조해 농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작물재해보험가입률 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가입률이 27.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작물별로는 벼의 재해보험가입률이 34.6%이고 다른 농작물의 가입률은 11.3%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재해보험제도는 농어업재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농작물과 농어업용 시설물등의 피해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 홍대일대에서 11월까지 '홍대앞 문화찾기 H.art Camp(하트캠프)'가 개최된다.주요 프로그램은 'H.art School(하트 스쿨): 홍대앞 예술교육 사업', 'H.art Road(하트 로드) : 홍대앞 예술탐방 사업', 'H.artist Academy(하티스트 아카데미) : 홍대앞 인적자본조성' 등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협동조합인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문화예술 단체와 개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홍대를 찾은 시민
[뉴스웍스=최인철기자]공기업 채용시 원서접수에서 최종합격 발표까지 평균 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3년간 공기업 원서접수에서 최종합격 발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14년 59.2일, 2015년 58.4일, 2016년 5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2개월 동안 최종 입사합격을 기다리는 것이다. 최종합격 발표까지 가장 오래 걸리는 공기업은 울산항만공사로 약 3개월간의 인턴평가기간을 포함한 평균 171일에 달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평균
[뉴스웍스=최인철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이 13일 미술품 위작 실태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곽 의원은 "이중섭 화가의 ‘나뭇잎을 따주는 남자’라는 모작판화 제품을 최근 서울 황학동 풍물시장에서 20만원에 구매했다"면서 "원본을 똑같이 따라 만든 결과물은 무엇이든 ‘예술작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풍물시장에서 국내 유명 작가 미술품을 모사한 그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서 ". 특히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작가들 작품의 경우 서명과 작품번호까지 그대로 베낀 판화를 버젓이
[뉴스웍스=최인철기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대한 정부 출연금이 늘고 있지만 사업화 성과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출연금은 2009년 1조2300억원에서 지난해 1조4521억원으로 2221억원이 증가했다.2014년 종료과제의 사업화 성공 건수는 전체 연구과제 2112건중 922건으로 43.7%에 불과했으며 아예 사업화를 포기한 연구과제도 143건(6.8%)에 달했다.이찬열 의원은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이
[뉴스웍스=최인철기자]국내 성 격차지수가 OECD 34개 국가에서 33위를 차지해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2015년 국가경쟁력 현황분석'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성 격차지수는 0.64로 전체 34위 중 33위를 차지했고 고위직여성비율은 10%로 31위를 차지해 OECD 평균인 30.8%에 훨씬 못미쳤다.여성임금비율의 경우에도 OECD 평균은 77.1%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7.6%로 나타나 최하위를 기록했다.이외에도 소득 불평등을
[뉴스웍스=최인철기자]여행사들이 테러 등 위험지역임을 알면서도 상품을 권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이 인터넷과 여행사 문의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내여행사들은 여전히 해외 위험지역 상품을 판매하면서 흑색ㆍ적색경보 지역이라는 안내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교부 여행경보는 네 단계로 '남색경보(여행 유의, 신변 안전 유의 권고)'→'황색경보(여행 자제.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권고)'→'적색경보(철수 권고, 가급적 여행 취소 및 연
[뉴스웍스=최인철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12일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2013년부터 시행된 미술품(서화·골동품) 양도세 부과 제도가 예술산업의 시장만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정병국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2014년 납세된 131건 중 화랑 7곳에서 34건, 경매업체 4곳에서 83건, 개인 등이 14건으로 전체 433개 화랑 중 1.6%인 7곳만 납세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미술품에 대한 양도세 부과액을 살펴보면 2013년 13억여원, 2014년 21억여원으로 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