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닷새 만에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다시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구 서문시장 등을 찾은 바 있다.26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한 한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약 30분간 예방했다.예방을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21일 대구 방문할 때 대통령님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오늘 뵙게 됐다"며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들었다.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달 치러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최근 급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이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여느 선거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어느 당에서 어떤 인물이 실언 혹은 막말을 해 선거 판세를 바꿔놓게 될지도 이번 선거의 중요 관전 포인트다. 선거가 2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한동훈 효과, 조국이 꺾었다…선거 끝까지 분위기 이어갈 것"강신업 변호사는 "현재까지의 각 당의 동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5·18 민주화운동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경우에도 희화화될 수 없다"며 "어제 민주당 군산 유세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은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앞서 전날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발언으로 사퇴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을 거론하며 5·18 당시 신군부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회칼 테러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발언 엿새 만인 20일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황 수석이 지난 14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고 이게 문제가 됐다. 황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 정보사 군인들이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던 오홍근 기자에게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과 5·18 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각각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밤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 후보의 공천 자격을 취소하면서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재검토 방침을 두고 "한미연합사 폐지나 주한미군 철수에 공감하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걸렸으니 (후보에서) 빼고 말고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과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 반미단체인 '겨레하나'에서 활동했던 사실에 대한 비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가 대구 중·남구에 공천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 발언 및 일베 논란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나 후보는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단 도태우 후보의 지금 생각, 과거에 그 발언을 하게 된 경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도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공천을 드릴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체적으로 우리가 5·18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 변호사 공천 문제에 대해 "오늘 공관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언제쯤 결론이 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해 어떤 식의 결론을 내든지 조속히 마무리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전날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막말로 논란이 일었던 도태우 변호사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 변호를 맡았던 인물로 대구 중·남구에 공천됐다.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강조한 만큼 도 변호사 공천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11일 여권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2일 회의에서 도 변호사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 중남구에 도 변호사 공천을 확정했으나, 도 변호사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손 여사는 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앓던 지병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손 여사는 1929년 1월 16일 마산 경향고무 사장인 손상호와 김근이의 장녀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신용리에서 태어났다. 부친 손상호는 한때 영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무공장을 운영하며 '마산재벌'로 불렸다. 생모는 1935년 사망했다. 부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조준 해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한 위원장과 검찰이 청산 1순위"라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가 운동권 청산론을 두고 마치 독립운동가를 청산하자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 데에 한 위원장이 "(독립운동가들이) 돈 봉투 돌리고 재벌에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 쌍욕을 했나"라며 "독립운동가 청산론이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홍 원내대표가 재차 반박에 나선 것이다.홍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용 회장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습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5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제와 관련해 기존 준연동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문에서 그는 "이번 총선의 과제는 분명하다. 무능하고 무도하며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과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 국가의 품격과 따스함을, 희망과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위성정당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이미 위성정당을 창당했다”며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신문을 돌려 논란을 일으킨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해임됐다.인천시의회는 24일 오전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한민수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여야 시의원이 발의한 '인천시의회 의장 불신임의 건'을 가결했다.재석 시의원 33명 중 24명이 찬성, 7명이 반대, 2명이 기권했다.한 위원장은 "의장으로서 의회의 지위와 위상을 심각하게 퇴출시켰고, 품위유지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5·18특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상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