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항공 업계가 고환율·고유가 이중고에 울상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업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의지를 내비친 16일에는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환율 1400원대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대폭 올렸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전에 환율이 1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내일(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10연속 동결이 임박했다 .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인 만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금융투자협회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스위스국립은행(이하 SNB)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다. 최근 몇 달간 주요 금융 중심 국가들 중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금융 업계는 스위스발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전 세계 주요국에 금리인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SNB는 21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SNB는 성명을 통해 “지난 2년 반의 인플레이션 싸움은 효과적이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6년까지 1.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연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일본 대형 은행의 한 간부는 닛케이에 "엔화 약세에 원유가격 상승도 있어 물가 상승이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은행이 조기에 추가 금리 인상을 압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연내 추가 인상 시 유력시되는 시기로는 우선 10월을 꼽았다.일본은행이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결정한 후의 경제 동향을 반년가량 지켜본 뒤 판단하는 만큼 "급격한 인상이라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미국 경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더 적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은 50% 이상인 것으로 봤다. 19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은 경제학자들과 전략가, 펀드매니저 등 2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올해에도 연준이 3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이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다. 이 경우 연말 정책금리는 4.6%까지 내려간다.하지만 일각에선 연준이 올해 더 매파적 례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의
◆의대 정원 배정 임박…의협 "발표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는 것"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오늘(20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대별 정원을 확정 발표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으로, 의대 교육을 훼손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국가 파괴행위"라고 밝혔습니다.김강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 겸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와 대통령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마이너스 금리에서 8년 만에 탈출했다. 대규모 금융 완화 방침이 막을 내린 것이다. 19일 교도통신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말 제기됐던 3월 조기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우리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은 이날 연준이 정책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5.25%에서 5.50%로 인상된 뒤 9월과 11월, 12월, 올해 2월까지 연속 동결 중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5일 기준 3월 F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난해 4분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주식시장의 급상승이 주목된다. 2023년 이후 일본 토픽스(TOPIX)는 빅테크 기업 중심의 나스닥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상승했다.9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일본 토픽스는 2023년 이후 37%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같은 기간 16.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일본 주식시장 상승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견조한 이익 증가세와 밸류에이션 확장, 그리고 외국인 매수세다.2022년 이후 일본 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당초 예고대로 5일부터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5일부터 예금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려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것을 그대로 시행한 것이다.인민은행은 앞서 2022년 4월과 12월, 작년 3월과 9월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한데 대해 재정 및 통화·금융당국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연준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인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의 결정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은 물론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주목도가 크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5.25~5.50%에 도달한 뒤 9월과 11월, 12월까지 지속 동결 중이다. 사실상 인상이 종료되면서 시장은 연내 인하 시점을 판단하고 있다. 일단 올해 첫 FOMC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 FOMC 결정은 우리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나온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기존 연 3.50%로 유지됐다. 지난해 2월부터 8번의 연속된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모두 동결됐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시장은 한은 기준금리가 하반기께 인하가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기간 현 수준을 유지할 뜻을 피력하면서 1분기 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필요시 확대한다. 또한 사업장 재구조화 등을 통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21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와 관계기관, 시장전문가들이 모여 내년 금융정책 여건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추가 긴축 가능성이 사라지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최근의 시장 흐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