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이동통신사가 보이스피싱에 쓰이는 심박스를 식별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KAIST에 따르면 심박스가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면 해외에서 걸려온 인터넷전화가 한국 내의 번호로 인식되는 발신 번호 조작에 이용될 수 있다.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단말기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때 지원 가능한 기능을 이동통신망에 전달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기능 중 1000개를 이용해 이동통신 단말 기종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100개의 이동통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의 무기징역이 최종 확정됐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끝내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열린 고유정의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 판단을 유지해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했다. 원심과 마찬가지로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고 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기소됐으며, 전남편을 살해하기 전인 지난 3월 2일 충북 자택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검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저격에 나섰다.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전·현직 장관이 평검사 한 명을 두고 '좌표'까지 찍어 여론몰이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29일 오전 8시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장관을 공개비판한 제주지검 이환우 검사는 어떤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기사를 공유했다. '한 검사가 동료 검사의 약점 노출을 막기 위해 피의자를 구금하고 면회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교도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금을 수령받지는 못했다.충북 청주시는 10일 최근 법무부에서 받은 '교도소 수용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자' 명단에 고유정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된 1인 가구 수용자를 상대로 긴급재난지원금 대리 신청을 받은 뒤 이들의 주민등록지인 자치단체에 신청서를 보낸 바 있다. 고유정은 구속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고 씨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전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계획 범행만을 인정했다.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고의적 범행 여부를 확실하게 할 수 없으면 무죄를 추정하는 것이 헌법상 취지"라며 "직접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검찰에게 사형을 구형받은 고유정(37)이 여전히 계획적 살인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지난 17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고 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왕정옥 부장판사는 구체적인 범행 상황에 대한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고유정 "곰탕솥·믹서기 절대 범행에 사용 안 해"고 씨는 "피해자(전남편)을 만나기 전 믹서기와 휴대용 가스버너 등을 왜 샀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제가 물건을 한 번에 사는 습관이 있어 여러 개의 조리도구를 사게 됐다. 곰탕솥도 하나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지난 2월에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도 고 씨의 살해 혐의에 대해 "극단적 인명 경시에 따른 계획적 범행"이라고 강조하며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고 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최신종(31)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신종은 이미 전주에서 실종된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검찰 송치단계에서 얼굴을 드러냈던 다른 피의자와 달리 곧바로 법정에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경찰은 지난 2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씨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신상공개가 결정된 이후 최 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배포했다.그러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한 첫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검찰은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으며, 의붓아들 살해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내린 1심 재판부의 판단은 "핵심증거를 배척했다"며 강력 비판했다.22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1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의붓아들 살해혐의를 중점으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의붓아들 홍모 군(당시 5세)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상대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조 씨가 목 보호대를 하고 머리에 반창고를 붙인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오전 8시경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조 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이때 조 씨는 목엔 보호대를 차고 머리에는 반창고를 붙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에 대해 일각에선 "고개를 못 숙이게 하려고 보호대를 채운 것", "자해를 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등 여러 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찰이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주빈은 만 24세이며 얼굴은 25일 오전 8시쯤 종로경찰서에서 피의자 송치시 공개될 예정이다. 법조인, 대학교수,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조주빈 신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장대호는 멋있게 사형 고유정은 추하게 무기징역", "고유정은 교도소 밥도 아깝다", "재판부 이해가 안간다", "고유정이 웃고있다", "조두순은 기어나오고 고유정은 무기징역", "고유정 입장에선 항소 안하는게 유리", "고유정이 무죄이면 아이는 왜 죽은건지", "재판부가 고유정 닮아 가는가", "고유정이 속으로 비웃겠다", "의붓아들 살해가 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2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전 남편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 남편인 피해자를 면접교섭권을 빌미로 유인, 졸피뎀을 먹여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은닉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어떤 연민이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내려진다.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늘(20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진행한다.검찰은 지난 1월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경시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사형을 구형했다.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 재판 1심 심리가 끝나면서 공판 당시 고유정의 언행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심 마지막 공판 날이었던 10일 고유정은 구체적으로 상황을 묘사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결백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의 구체적 질문 내용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재판부는 정신과 처방 약에서 졸피뎀 성분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의붓아들 사망 당일 밤 집안 내에서의 동선과 휴대폰 사용여부, 반복된 임신과 유산으로 인한 갈등 과정 등을 물었다.고유정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