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홍콩 ELS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자 배상에 나서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자율배상안을 결의했다.먼저 농협은행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감독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C제일은행도 이날 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은행연합회는 각 은행이 정한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2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은행권은 지난해 12월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공통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했다.자율프로그램은 6000억원 규모로 취약계층에게 다양하게 지원된다.먼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으로 2372억원이 활용된다. 대상은 청년, 소외계층, 금융취약계층 등 공통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새롭게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동 사옥에서 고객 중심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더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윤리강령을 마련했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5대 원칙의 방향성을 담았다.포용과 공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6일 은행권은 업무제휴, 신상품 출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스타트업 금융지원에 나섰고 하나은행은 일본 결제대행사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결제금액 1000원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 신상품을, 토스뱅크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최근 은행권 해외 진출 공략지로 동유럽이 꼽히고 있다. 현지법인은 독일에 두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폴란드, 헝가리 쪽에 사무소를 두고 기업 대출 영업에 집중하겠단 의도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설립했다.현재 헝가리에는 산업은행이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시중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이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하나은행이 헝가리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대기업의 배터리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는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기지로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42.3% 늘어난 3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저신용·저소득 고객을 위한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4개 은행을 통해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은 3조3414억원이다. 이는 공급목표로 정한 4조원보다 7000억원가량 부족한 금액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대출상품으로 연 10.5% 이내 금리로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 소득 5000만원 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지인 글로벌 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과 ‘2024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유로머니로부터 지난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후 통산 17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디지털 솔루션 상과 2024 대한민국 최우수 가업승계 상을 최초 수상했다.유로머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 업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가운데 상위권 보험사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권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43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의 1억2000만원 보다도 많은 액수다. 지난해 은행 평균 급여는 KB국민은행 다음으로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은행이 샐러리맨을 위한 직장인 전용 급여통장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급여를 받는 직장인을 위해 매달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달달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 이체에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직장인 전용 급여통장이다.달달 하나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받으면 최대 연 3.0%의 금리를(200만원 한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0.1%에 전월 급여실적이 있을 시 연 1.9%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2024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선착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은행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은 부담이란 지적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KRX 은행 지수는 57.46포인트(7.19%)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 보더라도 ▲KB금융(21.92%) ▲신한지주(19.95%) ▲하나금융지주(12.09%) ▲우리금융지주(4.10%) 등 대부분의 은행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하자 시중은행도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공항지급 서비스를 실시한다.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이다. 관련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으로 떠날 때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국민은행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본인의 해외계좌에서 송금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은행은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 진행된 개점식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민경배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손님과 대전시민이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됐다. LP음반·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이 가능한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오픈했다.하나은행은 ▲AI콜봇 적용 대표번호의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제공 ▲유선전화 이용 고객 앞 AI콜봇 적용 등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대폭 늘렸다.특히 전화연결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AI콜봇을 통해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음성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해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 대구FC를 3-1로 완파해 '박태하 호'의 첫 승을 신고한 포항은 오는 17일 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를 치른다.포항은 대구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전민광의 헤더 동점골을 시작으로 김인성의 역전골, 김종우의 쐐기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 홍철에게 선취점을 내줘 끌려간 포항은 후반 김종우가 중원을 지배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화끈한 릴레이포로 경기를 간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감독원의 홍콩 ELS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이 나오자 시중은행이 바빠졌다. 위법 사안에 따라 배상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부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의 홍콩 ELS투자 손실에 따른 배상해야 할 비율이 30~40% 범위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는 근거로 최소 20~30%의 기본 배상비율을 적용하고 추가로 내부통제부실 명목인 10%를 가산한 추정치다.여기에 고객 가입 목적, 연령, 은행 자료 유지 및 관리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