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8일 수원시청 통합민원실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직자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공무원이 민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악성민원으로 공무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말했다.민원응대 공직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이날 만남에는 민원을 응대하는 업무를 하는 젊은 공직자 10명이 참석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종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준혁 후보가 과거 자신의 책에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림계는 그의 사과와 및 사퇴를 요구했다.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성지도자 포럼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정조준 해 "왜곡된 여성관으로 여성비하를 일삼는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김성옥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등 검증되지 않은 사실 왜곡으로 한 대학의 역사를 능멸한 것을 넘어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을 여실히 드러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성토했다.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저질 발언도 서슴지 않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고종황제를 모욕하는 듯한 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고종황제의 증손자가 김 후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 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바로잡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고 자임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라며 "김준혁 후보는 고종황제 폐하를 능멸하는 발언을 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여성들을 성적(性的)으로 착취하는 비위를 저질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화여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2일 이화여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과거 학생 운동을 하다 구속됐었다"고 한 발언의 '진실 여부'에 대한 공방이 정치권으로까지 비화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25일 "사실이 아니라면 민주화 운동에 대한 모독"이라며 "전과를 상세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최현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한기 후보는 민주화 운동하다 구속된 전과를 밝혀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충남 서산·태안 민주당 공천자인 조한기 후보는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쩌다 보니 (대학에) 입학한 지 2개월 만에 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벌써부터 승기를 잡은 양 자축하며 특유의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1일 논평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200석 확보로 대통령 탄핵 발언'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직접적 욕설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쏘아붙였다. 박 단장은 "자칭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든다면 윤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발언을 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그 선을 넘냐 안 넘냐의 차이며, 주권자를 비하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양 후보를 옹호했다.이 대표는 16일 경기 하남시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 역시 마찬가지며,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을 하는 당내 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그런 식으로 하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부천시을 지역에 우선 추천된 가운데, 이 지역에서 4·10총선을 준비해 오던 같은 당의 서영석 예비후보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저는 어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며 "눈보라 비바람을 맞아가면서, 꿋꿋이 이곳 험지 부천시을을 지켜왔던 당협위원장인 제 입장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그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틀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초에서 선거운동 하던 사람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중증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마련된 콜택시 배차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지역에서는 오전 9시에 배차 신청하면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도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박종각 성남시의원(이매·삼평동,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분당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명필 소장과 중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경원 소장 외 6명의 활동가와 함께 '중증장애인 콜택시 개선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성남지역에서 운행하는 장애인 통합콜택시 이용에 대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태국의 30대 활동가가 왕실 모독 혐의가 인정돼 무려 50년간 징역을 살게 됐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북부 치앙라이 법원은 몽콘 티라꼿(30)에게 징역 50년형을 전날 선고했다. 통신은 왕실모독죄 형량으로는 가장 긴 것이라고 전했다.몽콘은 페이스북에 군주제를 비판하는 게시물 27개를 올려 재작년 8월 체포됐다. 이어 작년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28년형이 선고된 뒤 이번 항소심에서 형량이 22년 늘었다. 1심 법원은 몽콘이 올린 게시물 중 14개가 왕실을 모독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가자지구 전쟁으로 촉발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감정 싸움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비교하며 맹비난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네타냐후가 저지른 짓이 히틀러보다 덜한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에서 나치 수용소가 보이지 않나"라며 "당신들은 히틀러를 이상하다고 하지만 당신들이 히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전 유성을에 공천 신청을 한 바 있는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형사 고발 조치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앞서 지난 20일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힌 상태다.지난 2021년 11월 보복 운전을 한 사건 때문에 지난 20일 벌금형을 받은 이경 전 부대변인은 "당시 운전은 대리운전 기사가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종배 시의원은 그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여성 의원 일동은 2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의 '암컷이 나와 설친다'라는 발언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정경희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이 나와 설친다'며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 비하 막말을 쏟아낸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민형배(민주당) 의원은 작년 4월 검수완박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중하는 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당의 단합이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만한 태도로 보일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극단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속 의원 및 정치인들이 신문·방송,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격 모독성 발언을 주고 받는 것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