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과 IDB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와 만난 IDB 총재는 중남미 지역 민간부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IDB Invest의 새로운 운영전략 이행 계획을 설명했고, 최 부총리는 이 전략에 대해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면서 IDB Invest 증자(35억달러 규모)에 한국 정부도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또 최 부총리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이 처음으로 모인 가운데 원화 및 엔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는데 같은 목소리를 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재무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첫 번째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에 합의했고, 이번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이를 이행했다.한미일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3국 경제와 세계 경제 협력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2024년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인 2.3%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 미국(2.7%)을 제외하고 캐나다(1.2%), 일본(0.9%), 프랑스(0.7%), 이탈리아(0.7%), 영국(0.5%), 독일(0.2%)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IMF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우선 IMF는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지난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헀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이번 중동 사태와 관련해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농산물 관련 사재기 및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품목, 재고 등 저온창고 운영 현황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중도매인 개인 위탁 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블라인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구감소지역을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 세컨드 홈을 취득하더라도 1세대 1주택 세제혜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부는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해도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를 부여해 '세컨드 홈'을 활성화시키로 했다.올해 1월 4일 이후 취득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류세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가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해 "중동 불안 고조로 거시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다행히 현재까지 현지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아직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다만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관련해 철저한 상황관리를 주문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중동사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오전에 열린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이란의 무인기·소형미사일 동원 보복 공습 등 중동위기 고조로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중심 경기 회복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으나,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및 세계경제 연착륙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지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중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세수입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확대됐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2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2월 총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국세와 기금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2월 중 국세수입은 12조1000억원으로 7000억원, 기금수입은 14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각각 늘었다. 세외수입은 3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1~2월 누적 총수입은 97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가채무가 60조원가량 늘면서 1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우선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결산 대비 총세입은 77조원(-13.4%), 총세출은 69조3000억원(-12.4%) 각각 감소했다.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조9000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월 첫 열흘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늘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2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1억9000만달러로 13.5%(2억6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5.5%), 승용차(8.6%), 석유제품(13.3%), 자동차 부품(13.3%),무선통신기기(10.5%) 등이 증가했다.반도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국제통화기금(IMF, 2.3%) 전망보다 낮고, 한국은행(2.1%)보다는 높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ADB는 이번 전망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반도체사이클 전환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 주도 성장 등으로 올해 4.9%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