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프랑스가 식민 통치를 하면서 저지른 대량학살을 언급하며 "무슬림은 프랑스인들을 죽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그는 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을 거론하면서 “살인은 무슬림인 내가 찬성할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타인을 모욕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적었다.그는 "인종과 종교의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만 95세인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창당을 선포하고 신당 이름을 공개했다. 신당을 만든 것은 국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집권당에 선전포고를 날렸다.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하티르 전 총리는 신당 이름을 '쁘주앙(Pejuang)’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쁘주앙은 말레이어로 ’투사’ 또는 ’전사’를 뜻한다.마하티르 전 총리는 "쁘주앙은 부패와 싸우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인간 존엄과 권리를 되찾고 싶다면 쁘주앙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이어 "지위와 돈을 원한다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 달러화를 대체해 이슬람 국가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이 제안에 호응했다.20일 A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쿠알라룸푸르 정상회의'(KL Summit)에서 "이슬람 세계는 미국의 달러와 금융체제 지배에서 살아남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카드를 꺼냈다.그는 "이슬람권의 금융 지불 능력을 강화하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슬람 암호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혜를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아시아는 총리님을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며 "말레이시아는 인구 1천만명 이상인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넘는다. 아세안의 경제 심장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로템 창원공장에 말레이시아 총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방문해 철도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현대로템은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 25명이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중인 마하티르 총리는 26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말레이시아 MRT 2호선 전동차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최초의 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직접 시승했다.마하티르 총리는 현대로템의 방산공장으로 이동해 K1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주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방위사업청이 아세안 국가와 방산협력을 맺고 국가 정상에게 우리 방산현장을 소개하는 등 'K-방산' 확산에 나섰다.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 중인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세안 국가 정상 및 국방 관계자들과 우리 방산현장을 방문하고 방산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를 통해 방위사업청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방산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방산 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I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말레이시아 총리 일행이 25일 경남 사천시 KAI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고 발표했다.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 수리온 헬기 KUH-1 등을 중점적으로 본 후 "생산 시설을 직접 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라며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말레이시아 공군은 현재 차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에서 한·아세안 정상들과 주요 기업인들이 5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CEO 서밋'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2차 한·아세안 CEO 서밋 이후 5년 만이다.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부산으로 간다.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청와대는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전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에는 국빈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의 협력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화웨이가 말레이시아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미국 제재에도 계속 5G 글로벌 네트워크 영토를 넓혀가는 모습이다.화웨이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맥시스와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화웨이와 맥시스는 이번 협약이 말레이시아가 최고 수준의 5G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5G 구축을 통해 10Gbps의 전송 속도, 지연속도·최고속도·안정성 등의 진화로 말레이시아 국민과 기업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맥시스는 말레이시아의 5G 상용화를 위해 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국제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74) 의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17일(현지시간) 타임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세상에 영향력을 미친 인물 100인을 '파이오니어'(개척자), '아티스트', '리더'(지도자), '아이콘', '타이탄'(거인) 등 5가지 범주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2019'에 참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올해로 15회를 맞는 ‘LIMA 2019’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해양 분야 국제 방산 전시회로 30일 폐막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 ‘KT-1’ 기본훈련기를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 달러 규모)가 수출된 FA-50, 우수한 비행성능을 기반으로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국의 일부 언론과 야당이 ’외교 결례’라며 몰아붙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에 대해 정작 당사국인 말레이시아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AFP통신은 지난 22일자 기사에서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슬라맛 소르(selamat sore)’ 논란과 그에 대한 말레이시아 측의 반응 등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방문 때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슬라맛 소르’라는 인사말을 건넸다.그러자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말을 했다며 한국에서 외교 결례 논란이 불거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이번 순방은 올해 말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과 아세안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국가적 차원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및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이
말레이시아의 야당 연합이 마하티르 모하마드(92) 전 총리를 내년 총선의 야권 후보로 지명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 이날 말레이시아 신야권연합 희망연대(PH)가 당원 대회를 열고 마하티르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야권의 실질적 지도자이지만 동성애 혐의로 김옥에 있는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의 부인 아지자 이스마일을 부총리 후보로 확정했다.마하티르 전 총리는 올해 92세다. 내년 2월 치러질 예정인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하면 마하티르는 93세의 나이에 다시 총리직에 오르게 된다.그러나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마하티르는 임시 총리에 그칠 전망이다. 야권은 이번 총선에서 이기면 왕실이 안와르 전 부총리를 사면토록 해 총리직을 승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