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이 밝았다.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신해 의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민심의 향배가 이날 결정된다.22대 총선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레이스의 막이 올랐고 지난달 28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여야 모두 치열한 유세를 펼쳐왔다.이런 과정을 거쳐 이날 지역구 254명에 비례대표 46명으로 구성된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면 이번 22대 총선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윤 대통령 '대파 파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전남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의원은 지난 2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며 "한결같이 여수의 정치문화, 정치권,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특별히 '여수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는 내내 변하지 않고 있었던 한결 같았던 것은 '내 고향 여수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준석 신당'에는 사람·돈·차별화 등 세 가지가 없다"며 신당 창당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아울러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주제가를 하나 추천 드리고 싶다. 가사가 잘 어울린다"며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추천했다.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는 확률을 낮게 보고 있고 성공 확률은 더 낮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가수 조용필이 1985년 발표한 노래로, 가사속에는 "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기존 '여의도 문법'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흔히들 신당의 성공 조건을 '대선주자급 대표'와 '강력한 지역 기반'으로 꼽지만, 역사를 보면 그 두 가지가 제3당을 소멸의 길로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의 정치문법과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양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새로운선택' 등 신당 추진 세력과 '국민이 바라는 정치, 누구와 함께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시국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토론회에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이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전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55년생인 김 전 의원은 호남 출신 4선 의원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한전 62년 역사상 첫 번째 정치인 사장이 된다.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앞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5월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후 10시가 되면 국회내 당대표실로 가서 취침하는 이유가 "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취침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던 이재명 대표 측의 설명이 거짓으로 밝혀졌다.이 대표 측은 지난 1일 채널A에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이 경호 문제가 있다.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취침을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잠을 국회 밖에 나가서 잔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출퇴근 없이 국회에 있을 것이고, 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의 이념적 정체성에 대해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안 의원의 과거 발언에 대해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나. 신영복이 존경받는 지식인이냐. 사드배치, 국익에 해를 끼쳤느냐"며 "햇볕정책 계승, 아직도 소신이냐. 독재자 등소평이 롤모델이 맞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는 안철수 후보의 과거 발언을 보면 그가 과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체성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의 대표였던 강신업 변호사가 3일 국민의힘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강 변호사의 검찰 고발은 국민의힘 대표 경선 참여자 1차 컷오프(예비경선) 일인 오는 10일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졌다. 강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안철수 의원에 대한 고발을 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월에 치러진 대선 과정에서 안철수 씨가 국민의당 대표로 경선에 출마했다"며 "유세 첫날인 그해 2월 15일 천안에서 유세차에서 잠시 휴식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인격모독과 비방을 했다는 논란을 빚었던 게시물을 국회에 게시하려 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측에 징계를 요청했다.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들은 예술 작품이고 표현의 자유라고 이야기하지만, 국민 누가 보더라도 저질스러운 정치 포스터이고 인격 모독과 비방으로 가득 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7년 표창원 전 의원이 유사한 일로 전시회를 한 다음 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당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친윤계(친윤석열계)는 전진 배치시키고 비윤계(비윤석열계) 인사들은 대폭 정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직접 친윤계로 분류되지는 않더라도 윤 대통령의 당선에 이런저런 도움을 준 인사들은 정치적으로 중용하고 그렇지 않은 인사들은 배제됐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선거구 253개 지역 중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에 새 조직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2024년 총선을 대비해 기초 조직 정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비윤계들의 반발도 적잖게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가운데, 주기환 전 인수위원은 비대위원으로 선정된지 1시간 30분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번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하기도 했던 주 전 인수위원은 정 비대위원장의 전원 교체 방침 속에서도 유일하게 '비대위 시즌 2'에도 발탁된 것으로 13일 발표됐다.하지만 이날 오전 인선 발표 직후 주 전 위원은 정 비대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같은 호남 출신의 전주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민주당 출신의 호남 4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6일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모임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새 비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새 비대위원장에는 현재 복수의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법조인 출신으로 호남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남 보성 출신의 박 전 부의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핵관'으로 지목했던 3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의 하나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 "이준석이 과거에 자신이 약속한대로 지구를 떠난다면 나도 선거에서 호남이 됐건 어디가 됐건 험지로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윤핵관으로 지칭한 3명은 이철규·권성동·장제원 의원이다.이 의원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윤핵관들, 그리고 정진석·김정재·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들어간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권주자들 중 가장 먼저 당권 도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방향' 주제로 한 자신이 주도한 4차 공부모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당권 도전과 관련한 질문에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그는 "전당대회가 몇 월에 열리게 될진 모르겠지만, 시작이 된다면 이렇게 답을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결국, 안 의원은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친윤계(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초선의 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배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많은 말씀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