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중단됐던 한일 산업통상 장관 간 회담이 6년 만에 열렸다. 이들은 한일 경제인회의 등 경제단체 간 협력을 촉진하고,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대화 설립에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3월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및 셔틀외교 재개 1주년을 맞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한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중동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 종료 예정인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제도를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6월 3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2월 6일 공포된 '석유사업법' 개정의 후속조치다. 산업부는 오는 8월 7일 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차질없이 마련해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에 필요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이는 지난 11월 8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됐다.포항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기반 시설 확충과 규제개선 등을 적극 건의해 정부 맞춤형 지원 정책에 이어 제17차 변경을 패스트트랙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17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용인시, 평택시, 삼성전자, LH 등 7개 기관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오랫동안 중재 노력을 했던 평택시와 용인시의 갈등해결되면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이동읍, 남사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공장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지자체·기업이 '원팀'이 돼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이번 협약에는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선임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해 박일준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한 후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5월까지 산업부 2차관으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8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에 올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달하는 규모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수주액 80억달러로 중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2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 산단의 조기 조성과 SMR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SMR 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97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SMR 제작 지원센터설립 사업은 경주 SMR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사업비 277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SMR 제작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SMR 제작 지원센터는 SMR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3D프린터 등 12종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자동차, 전기·전자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대표 기업과 IP 기업, 설계(팹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자동차 ▲기계·로봇 ▲사물인터넷(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대표 수요 기업과 IP 기업, 반도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유지, 배당 확대 등의 정부정책과 낮아진 에너지 가격의 최대 수혜자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9일 KB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7.39% 높였다. 한국전력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KB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봤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1조8000억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정부 가장 잘한 일은 바로 지역 민간투자 촉진 정책"이라며 24조원이 넘는 경북지역 민간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 발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포항의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 지원, 이차전지 특화단지 송전선로 조기 준공 추진, 구미 1산단 지역활성화 펀드 사업 지원이 포함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력망 조기 지원정부는 포항지역에 계획된 포스코·에코프로 등이 진행하는 24조원 규모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길리와 이원면 사이를 잇는 이원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 과정에서 개발 관계자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태안군청은 담수호(淡水湖-민물호수)인 이원호를 수상 태양광발전지로 개발 중인데, 개발사업 시행사는 두 곳이다.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고, 다른 한 곳은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복지마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마을 대표가 수상 태양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 후원 하에 지난 2월 개소한 SOAS CSST는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다.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등 일부 교원 단체가 '업무 부담이 크다'며 늘봄학교 도입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 노조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늘봄학교는 기존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