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448.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다만,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곧장 하락세로 돌아서 이날 2360달러 선까지 내려온 상태다.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어 이달 3일에는 2300달러 선까지 올라와 역대 최대치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금 가격의 거침없는 인상은 불안한 국제정서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년 동안 이어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논의가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다.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007년부터 가장 최근 재산정된 2021년까지 14차례 하향 조정됐다. 2007년 4.5% 수준이었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떨어졌다.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도입 이후 카드업계에서 만성적인 수익 악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2022년 카드사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중국발 저가공습·공급과잉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전망이다.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도 연일 치솟으며 원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올해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점쳤던 업계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12조5942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06%, 77.53%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한화솔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공사 수주가 "정상외교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리테일을 이끄는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그동안 5000억원대 이상을 들여 직접 투자에 나선 수십 곳의 기업이 실적 침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 손실액이 갈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대권’을 잡은 셈이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의 승진 이유를 두고 유통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면서 위기의 정면 돌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내 ‘1등 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승진과 상관없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담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원을 다시 찾았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5석을 모두 내준 '경기도 정치 1번지'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시 영통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를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직접 지원 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지방 정부의 경우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그 지원을 지자체 눈치없이 정부 차원에서 직접할 수 있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직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총회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했다. 이후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GS GenAI 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생성형 AI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GS그룹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정보기술(IT) 기획자·개발자, 생성형 AI 활용 직원 등 68명이 참가했다.GS그룹이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수순을 밟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을 재추대한다.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하는 관례를 볼 때,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은 사실상 오늘 확정되는 셈이다. 대한상의는 3월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최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2024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하라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 도입 첫 해,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를 실적으로 앞선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순익 1조 클럽'에 손보사는 3곳이 들어간 반면 생보사는 1곳 만이 그 턱을 넘어섰다.2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이 지난해 도입된 이후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5곳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6조4255억원을 찍었다. 이 중에서 삼성·메리츠화재·DB손보 3곳의 손보사가 '순익 1조 클럽'에 들었다.손보사 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별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의 수장이 연임과 교체를 통해 리더십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이들 단체의 부회장들도 잇따른 자리 교체를 예고하면서 경제단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6일 경영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4 연임에 성공했으며,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후 다음 달 21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 짓는다.반면,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샤리옌 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국민당은 '새해 인사와 교류'를 목적으로 샤 부주석이 방중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대만 최전방 진먼다오 해역에서 중국 어선 전복 사고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국민당 고위인사 방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만 국민당은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샤 부주석이 국민당 정책고문인 자오춘산 대만 담강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 등과 함께 26일부터 7일 동안 중국 본토를 방문해 현지 동포들과 기업 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1월 'CES 2024'에 이어, 이달 말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도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최된다.이번 MWC에는 전 세계 200개국에서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은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1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가 지난 21일 포스코 우수공급사인 PHP(POSCO Honored Partner) 신년 간담회를 열고 총 58개사를 대상으로 PHP인증서를 전달했다.포스텍 국제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PHP 공급사로 선정된 58개사의 설비자재·원료 공급사 대표를 비롯해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박효욱 원료 2실장 등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포스코 상생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구매 분야 Meta-POSCO 추진 현황 등 주요 구매 정책을 소개하고, 공급사 자동화·로봇화 등 우수 혁신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