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5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 검사에서 은행 직원이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내부통제 측면에서 취약점이 노출됐다고 24일 밝혔다.금감원이 주요 대형은행에 대해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검사 주기가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도래한 만큼 관련된 사안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의 마지막 정기 검사는 2022년 5월 진행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농협은행 A지점 직원은 부동산 브로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중 넷플릭스만 흑자를 기록하고, 나머지 OTT 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토종 OTT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스포츠 중계에 나선 쿠팡플레이와 티빙의 이용자가 껑충 증가하면서 올해 '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내 OTT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자본력을 앞세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선 넷플릭스가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2위와 3위 업체인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스포츠 중계를 무기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이륜차 사고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 적합한 이륜차 안전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21만5354건에서 2022년 19만6836건으로 8.6% 감소했다. 반면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433건에서 1만5932건으로 52.7% 증가했다.이 기간동안 전체 등록 차량은 1940만대에서 2550만대로 31.5% 늘어났다. 이와 달리 이륜차 신고 대수는 212만대에서 220만대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들이 ‘삼중고’에 처했다. 고질적 문제로 지목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최근 김 가격까지 천정부지 치솟은 것이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는 김밥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5000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19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마른김 중도매가격은 18일 기준으로 1속(100장)에 1만1000원이다. 이는 1년 전 평균가격인 6618원과 비교하면 57.8% 오른 가격이다.김 원초는 중국, 일본, 한국이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들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 5년째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직장인 A(48)씨는 최근 DB손해보험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자동차보험 가입 문자를 받았다. 해당 문자는 평일, 주말, 오전·오후는 물론 저녁 시간까지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보험사들은 그동안 90%를 넘나들던 자동차보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행동주의펀드들을 만난 자리에서 단기수익만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가 아닌 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와 강성부 KCGI 대표, 박형순 안다자산운용 대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차종현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등 주주행동주의와 관련된 기관과 기업, 유관단체, 시장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이 원장은 "단기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신증권이 펀드 불완전판매 사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받은 기관경고 조치가 끝난 지 약 1년 4개월 만의 중징계다.17일 금감원은 대신증권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담당 직원 2명에게 감봉과 견책 등을 조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상품의 내용과 투자구조와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검토·확인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건의 107억원어치의 펀드를 판매할 때 해당 상품이 미국 소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4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 중 상당수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지급된 포상금은 20억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가 총 4414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303건으로 전년 239건 대비 64건(26.8%) 증가했다.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111건으로 전년 4573건보다 462건(10.3%) 감소했다.보험사기 적발에 기여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었던 파두가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440원(13.36%)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파두가 미국 낸드플래시 제조사 웨스턴디지털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파두는 웨스턴디지털과 메타용 데이터저장장치(SSD) 컨트롤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파두는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공급량을 점차 늘려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도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NH농협은행은 금감원이 주최한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민생금융이야기'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불법사금융·투자사기 등 금융 범죄의 근절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관련한 논의가 오갔다.농협은행은 오는 26일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고,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해 농협은행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농업인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회원 전원에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무료로 제공할 방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손보협회, 유관기관과 함께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 지원을 목적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국가수사본부)은 보험사기 수사력 집중을 위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금감원, 생·손보협회, 유관기관은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자 오는 16일 서울청·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도청과 순차적으로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열 계획이다.주요 논의 사항은 ▲경찰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설정·설립 등 신속·효율적인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해 구축한 새로운 보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현행 일반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의 보고내용은 서술형 항목 위주로 구성돼 작성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사모펀드 보고 현황을 보면 연평균 총 1만1349건이 보고됐다. 이에 금감원은 편리한 보고를 위해 보고내용을 쉽게 바꿨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에는 보고내용이 객관식이나 단답식으로 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보험사의 영업이익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1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12개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이며, 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시장점유율은 85.3% 수준으로 0.4%포인트 증가했다.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의 시장점유율은 감소한 반면 캐롯 등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캐롯)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 중소형사 점유율은 8.4%로 0.5%포인트 축소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년 동안 이어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논의가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다.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007년부터 가장 최근 재산정된 2021년까지 14차례 하향 조정됐다. 2007년 4.5% 수준이었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떨어졌다.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도입 이후 카드업계에서 만성적인 수익 악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2022년 카드사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비급여 과잉 진료 방지를 위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앞서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실손보험의 '2024년도 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실손보험료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 이는 2022년 14.2%, 2023년 8.9% 인상된 것보다 낮은 수치다.세대 별로는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평균 4% 내려간다. 반면 2세대는 평균 1%, 3세대는 평균 18%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