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겸 코치 주민진이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대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 내용도 관심이 쏠린다.주민진은 지난해 12월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자신의 폭행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심석희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제가 당한 것과 비슷했다"며 "머리채를 흔든다든가 독방에 들어가서 폭행을 당한 것 등 너무나 비슷한 일이 많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한편, 22일 방송된 MBC 'PD수첩&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전명규 교수가 빙상계 폭력과 성폭력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는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했다는 것을 정말 몰랐다"며 "어떻게 모를 수 있는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심석희 선수는 저희 대학(한국체대)에 들어와서도 대표팀 선수로 있었기 때문에, 제가 그런 상황에 있었다는 것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전 교수는 “그렇다고 해서 제게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니다. 몰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빙상계 비위 논란' 중심으로 지목된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가 결국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전 교수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의 적폐로 (제가) 지목됐지만 국민 앞에 서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빙상 연맹이 이 정도로 망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직접 나섰다"며 "제자 조재범은 제가 잘못 키웠으며, 조재범의 옥중 편지 내용은 거짓"이라고 밝혔다.또 전 교수는 심석희 선수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도 "피해 사실조차 파악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손혜원 의원의 글이 눈길을 끈다.21일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성추행코치 실명 공개... 오늘 전명규교수 기자회견 한다니 그 결과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젊은빙상인연대와 손혜원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추가 성폭력 피해를 폭로했다.손 의원은 "가해자인 지도자가 전명규 교수의 휘하에 있던 인물로 어떤 제재도 받지 않았다"라며 "전 교수는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로부터 전달받았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손혜원 의원이 '젊은빙상인연대'와의 기자회견에서 "빙상계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선 전명규 교수를 적극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1일 오전 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빙상계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이날 젊은빙상인연대는 피해자 사례를 익명으로 공개함과 동시에 한국체대와 전명규에 대한 고강도 수사와 빠르고 과감한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촉구했다.손 의원은 "빙상계에 성폭력 피해사례가 많지만, 대부분 가해자가 어떤 제재나 불이익도 받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빙상계 성폭력 제보가 더 있다"고 밝혔다.14일 방송된 KBS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에서 김용민은 "손혜원 의원님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를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물었다.이에 손 의원은 "그 코치는 학교의 직원이 아니다. 조교가 아니라 빙상장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그 각 선수들한테 레슨비를 받는 코치다"라며 "(조재범) 코치뿐 아니라 여러 명이 있다. 그런데 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뱅 부회장 측이 '젊은빙상인연대'의 빙상 코치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인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 관련 일화도 주목받고 있다.전명규 전 부회장은 안현수의 귀화를 야기한 한국 쇼트트랙 파벌 싸움에 중심에 있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씨가 언론을 통해 아들의 귀화 배경에 파벌 싸움이 있었고, 연맹에 부조리가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1987년부터 대표팀 코치로 시작한 전명규 전 부회장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대한빙상연맹 전 부회장) 측이 빙상 코치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민일보는 11일 젊은빙상인연대 법률자문 박지훈 변호사가 “ 젊은빙상인연대가 수개월 전 성폭행 사건을 인지했을 때부터 전명규 교수 측에서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왔다”며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박 변호사는 "변호사 선임 등 움직임을 보일 때부터 압박이 시작됐으며,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관련) 이번 폭로 직전까지도 계속됐다"고 피력했다.더불어 박 변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한국체대 교수) 측이 '젊은빙상인연대' 빙상 코치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전 스피드 국가대표 감독 에릭 바우만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4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에릭 바우만은 전명규 교수에 대해 "마치 마피아 같았다. 전명규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또 한 빙상연맹 관계자는 "찍히면 철저하게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고 했고, 전직 쇼트트랙 선수는 "입학 제의를 거절하고 다른 학교에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빙속 국가대표 이승훈이 후배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눈길을 끈다.지난달 8일 청와대 국민청원·제안 홈페이지에는 '빙상연맹 수사 촉구, 전명규, 백철기 수사 촉구'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올라왔다.청원자는 해당 글에서 "국가대표 노진규 선수 치료 연기시킨 당사자,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지침, 허위사실 유포, 이승훈 선수 금메달 따게 도와준 권력남용,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 전명규 권력남용 처벌을 원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실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아닌 한 선수를 위해 밀어주는 식, 또한 세계대회에 나가서 한 선수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 하는 식, 이게 과연 정당함일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 스타트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지난달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승훈 선수에 대해 "욕먹을 각오를 하고 딴지를 걸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승훈과 정재원의 협업을 두고 모두가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얘기하는데 진짜 아름다운 건가. 엄격히 말하면 올림픽헌장에 어긋나는 것이다. 모든 경쟁은 개인간 또는 팀간 경쟁이고 국가간 경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매스스타트는 개인 경기다. 정재원이 나이도 어린데 이승훈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서 페이스메이커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경기 후 인터뷰나 언론 보도를 보면 매우 아름다운 협
지난 주말 전명규 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빙상연맹의 '절대권력'이며 그의 최고 수혜자는 이승훈 선수라는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 소식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을 박탈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시됐다. 한 청원자는 "노력했던 선수들을 페이스 메이커로 이용하게 하며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끔 도운 전명규와 백철기 수사를 촉구한다"면서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을 원한다. 본인 실력도 있겠지만 결국은 밀어주기라는 사실. 과연 정정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이를 전해 들은 다수의 네티즌은 전명규 교수 직권남용과 빙상연맹의 적폐 수사에 대해서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이승훈 금메달 박탈에는 갸우뚱하는 모양새다. 네티즌은 "이
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고(故) 노진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수술을 올림픽 이후로 미루게 했다는 의혹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파를 탔다. 지난 7일 방송된 '겨울왕국의 그늘 논란의 빙상연맹' 편에서 다수의 빙상연맹 관계자는 전명규 교수를 그곳의 '절대권력자'로 지목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은 "빙상연맹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쓰레기 더미에서 건져올린 금메달이 무슨 소용인가", "절대 권력자 전명규. 이참에 확 뜯어 고쳐야한다", "아픈데 수술을 못 받게 하다니", "전명규 간접 살인자 아닌가", "전명규의 수혜자들이 딴 금메달은 필요없다", "당신 아이가 아파도 경기 출전 시킬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고(故) 노진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수술을 미루게 했다는 소식이 방송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전명규 교수를 파면해 달라"는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지난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겨울왕국의 그늘 논란의 빙상연맹' 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됐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중에서도 빙상연맹의 절대권력으로 불리는 전명규 교수를 주목했다.이날 방송에서 노진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 A씨는 "진규의 어깨에 종양이 생겼는데 병원에서는 양성이라고 판정했고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200만 분의 1이라고 했다"며 "그래도 나는 전 교수에게 전화해서 수술부터 하자고 했는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 경기로 인해 제기된 빙상계 파벌논란과 관련해 “안현수 선수의 귀화는 전명규 부회장때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현수 선수가 직접 문자를 보내왔다”며 “안현수 선수가 ‘전 교수 때문에 자기가 귀화한 것이 사실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가 ‘이걸 어떻게 해명했으면 좋겠느냐’ 고 물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어 “본인이 보낸 문자 속에 분명하게 전 교수의 관계가 들어가 있었다”면서도 “부자간의 관계가 원만치 않은 상태에서 안현수 선수 아버지가 언론을 통해서 귀화 책임의 화살을 전명규에게 돌린 배경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기획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