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1일 서울강서구청장 선거를 전후해 불거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이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두 사람은 13일에도 이른바 '내부 총질 공방전'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을 향해 "한심하다"고 응수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이 가장 먼저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이라며 "이렇게 있지도 않는 가짜뉴스 생산해서 내부총질을 하는 구성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강용석, 김세의 등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주요 멤버들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범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에 대해 '강신업 변호사가 이준석을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2월 27일 가세연은 이준석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7월 11일과 같은 해 8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했고,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2021년 12월 29일 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성접대 수수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죄)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기현 신임 당대표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재료에 왜 이준석계는 안 들어가냐'는 질문에 "그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달려 있지 않겠나"라며 "일단 현재 성상납 (의혹) 문제로 무고죄로 경찰에서 기소의견 송치가 됐다"고 꼬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승민, 이준석 정치적으로 잡고 국민의힘을 뿌리째 바꾸겠다"며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강 변호사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것을 어제 수서경찰서가 무혐의 처분한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 사건 처리와 관련된 경찰 관계자들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비록 간접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사실상 성접대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준석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13일 확인됐기 때문이다.이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폭로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허위 고소했다고 경찰이 판단했다는 의미다. 따라서 사실상 성상납 의혹의 실체가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하기로 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 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16일 경찰에 출석한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차례 소환 조사 요구를 받았던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16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하기로 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경찰 출석 여부와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변호인이 가처분 상황이라든지 장래 절차와 크게 상충하지 않는 선에서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는 다르게 출석을 거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배후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연일 언론 인터뷰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강 변호사는 현재 이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해 온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수감 중)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다.이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재판 끝에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11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게 제기됐던 모든 혐의는 무죄 또는 면소로 결론이 났다.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불리운 사건은 건설업자 윤중천이 김 전 차관에게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7년경까지 성관계를 가질 기회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수사는 공소시효 등을 고려해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이달 중순께 마무리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공직선거법 관련이 있어서 9월이 되면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에 8월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남 본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공소시효를 넘기지 않고 8월내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일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기업인의 변호를 맡은 강신업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 회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가 짖어도 새벽은 오고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하지만 물러남으로써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9개월 간 김 여사 팬클럽의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이어 "자리에서 물러나 회원으로, 국민의 한사람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구속 수감돼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변호인을 교체했다.25일 김 대표 측에 따르면, 그동안 김 대표의 변호를 맡아온 김소연 변호사가 최근 사임했고 새로운 법률대리인으로 강신업 변호사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이준석 성상납 등 사건의 핵심 참고인 김성진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고 알렸다.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 운영자로 그동안 이준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2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결정을 2주 뒤로 미룬 가운데, 김건희 여사 펜클럽인 '건희사랑'의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가 23일 "분명한 사안에 당대표 징계도 하나 못하는 당이 무슨 혁신이냐, 징계 혁신이나 제대로 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혁신위 설치?, 국민의힘 당사 위를 지나가던 까마귀가 침을 뱉고 간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사유가 명백함에도 징계를 내리지 못한 국민의힘 윤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접대·뇌물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사건의 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입증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증인이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불법 출국금지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검사가 출금 조처 당시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지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 검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에서 내 핵심 변소는 '당시 대검 차장검사의 사전 지휘를 받았다'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진술과 자료도 제법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검찰은 정작 지시를 했다고 지목된 사람은 질문지를 보내 진술서만 제출받고 소환조사도 생략했다"며 "내가 파견근무 중인 사무실은 출국금지 후 1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었던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에 대해 지난달부터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 검사 사건을 검찰로부터 이첩받은 뒤 지난달 말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이 검사 사건이 공수처의 '검사 1호 사건'이 된 셈이다.이 검사는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