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2)이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나온 징역 40년보다 형량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배 김길량 부장판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강요, 스토킹처벌법,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보복범죄는 형사사법체계를 무력화하는 범죄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살인 범행은 대단히 계획적이고 치밀하며 집요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씨의 '심신미약'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를 표창했다고 6일 밝혔다.‘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유공자, 여성단체 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올해의 안양시 양성평등 유공자에는 ▲백옥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역대회장 ▲김오복 (사)안양YWCA 회장 ▲박현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총무이사 ▲이미라 (사)안양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장 등 4명이 선정됐다.백옥현 역대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같은 잘못을 해도 남자를 쫓아내면 여성주의고 여자를 쫓아내면 가부장주의냐"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성별을 무기 삼아 실속 챙기기가 여성을 창피하게 만들고 그들을 팔아먹는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른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세 사람을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찰이 지난 9~10월 2개월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약 2만5000여명이 검거됐다.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길거리 등 생활주변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시행해 총 2만488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46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단속을 위해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능 합동 전담 TF를 편성했다.단속 사례 중 폭행·상해가 59.1%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방해·손괴(19.3%), 공무집행방해(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전 당원 투표는 전체 당원의 뜻을 모은다는 말인데 이제 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비꼬았다.이에 앞서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대통령은 참 편하고 좋은 것 같다"며 "약속했다가 사정이 달리 생기면 또 바꾸고 전 당원 투표해서 바꾸고 하면 되니까 당헌이나 규정이란 게 심지어 나아가서 국가의 법률까지도 필요할 땐 쓰고 필요하면 바꾸고 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오후 6시에 마감한 정당원투표 결과, 내년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공천 찬성이 86.6%로 드러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성일종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게 되는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며 "당원투표는 뭐하러 하는 것이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부 고위직들은 국민들이 쉽게 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식당가서 김치찌개 시키듯이' 아무렇지 않게 해내고 있다. 국민들도 똑같이 이렇게 대우받고 싶다"고 비꼬았다. 곽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은 2017년 6월 군복무 당시 당연히 거쳐야 하는 요양심의위를 생략한 채 전화 한통 만으로 병가연장을 승인받았고, 즉시 제출하도록 돼 있는 진단서도 느긋하게 병가 승인 6일 후에 발급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김경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장·정성옥 안양YWCA 이사·최윤희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이사·황난숙 푸르미행복나눔센터장 등 4명이 1일 안양시 2020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양성평등 유공표창은 여권신장과 인권보호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안양시는 매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를 시상해 왔다.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최소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만 진행했다.김경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장은 차세대여성지도자 발굴과 육성, 일·가정 양립과 여성친화도시 교육에 적극 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 20년 동안 봐온 여성 피해의 실상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에 출연해 "입법을 하는데 굳이 어떤 당을 가리면서 지원해야 될 이유를 잘 모르겠다. 정치를 할 생각도 앞으로 내내 없고 거절의 타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어서 '네'를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n번방 사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을 이순신 장군과 비교한 네티즌 글이 큰 파문을 낳고 있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 시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한 사람의 치열한 인생이 이렇게 도덕적 재단으로 다 날려가는 건가"라며 "이기적으로 살고 다른 범죄나 탐욕스런 치부를 해도 이보다 치욕스러울 수는 없을 것. 왜 훌륭한 인생을 치욕스럽게 만드냐"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해당 글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난중일기에서 관노와 수차례 잠자리에 들었다라는 구절 때문에 이순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0일 새벽 발견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관련 국민청원이 등장했다.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한다'는 청원글이 등장했다.청원인은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냐"며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하냐"고 지적했다.이어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인가"라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가수 김건모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최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달 말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고소 취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소 취하서를 받은 경찰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제기됐다.피해여성 A씨는 가세연을 통해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 후보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총선 본선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서울에서 노른자위 지역구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서초갑 지역에서 지난 26일 불미스런 음주 폭행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가해자는 미래통합당 서울 서초갑 윤희숙 후보자 캠프의 A 남성이다. 전옥현 캠프 관계자는 27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A씨는 지난 26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였던 전옥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음주 상태로 불쑥 찾아와 전옥현 캠프에서 정무특보를 맡고있는 B 여성(62세)에게 다짜고짜 쌍욕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경찰서는 최근 텔레그램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발족했다.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사이버성범죄 근절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발족하게 된 것으로, 최근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강한 SNS를 이용한 디지털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그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운영자·유포자·방조자 등 불법행위 관련자 전원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여성단체 등 유관기관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1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새롭게 나타난 단서들로 신정동 연쇄살인 및 납치미수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지난 2005년 6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권 양이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싸여 숨진 채 발견되었다.사건 발생 5개월 뒤인 11월, 40대 여성 이 씨가 여러 종류의 끈으로 비닐에 포장하듯 싸여 또 다시 신정동 주택가에 유기되었다.범행이 일어난 시기와 장소, 수법이 일치해 두 사건은 이른바 신정동 연쇄살인으로 불렸다. 그러나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