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하는 공무원들이 중가하면서 공무원 인권보호 강화에 나선다. 광명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 부서별 업무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최근 김포시에서 일명 ‘좌표찍기’로 실명정보가 공개되어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공무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이다.시청 홈페이지 조직도를 검색하면 직위, 담당업무와 행정전화번호만 표출된다. 또한 부서 입구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에 있는 직원 사진도 없앤다.이 같은 결정은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으로부터 MOU 체결 방식에 의한 1차 280명, 2차 40명 총 32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대구 및 청주공항을 통해 4~11일 입국한다고 밝혔다.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고려해 농번기에 맞춰 들어오며, 주요 준수사항 및 안내사항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배정될 계획이다.배정된 근로자 중 1차의 경우는 E-8 비자로 기본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2차는 C-4 비자로 90일간 농가에 머물면서 파종·경작 등의 일손이 부족한 농작업을 수행하며 군의 우수한 농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이 인권 침해 피해자로 인정됐다"면서 "도지사로서 다시 한번 선감학원 희생자와 유족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폭력 '선감학원'의 모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감학원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피해 지원을 위해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선감학원 피해자들에게 위로금 500만원과 매달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김 지사는 "정부가 해야 할 희생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공직자 인권교육을 제도화해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인권행정을 실현한다.수원시는 공직 내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급별로 인권교육을 체계화해 공직자의 인권 역량을 높이고, 인권교육을 제도화할 계획이다.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고위관리자 인권리더십 과정'(3월 19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중간관리자 인권리더십 과정'(6급 공무원), '공직자 인권문해력 과정'(7급 이하 공무원), '공무직 인권감수성 과정'(공무직)을 진행한다.4월에는 '공무원 인권직무 역량 과정'을 열고, 3월부터 9월까지 모든 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이 확정된 직후인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한 새로운 대러 제재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27개국 장관들이 나발니 살해에 책임이 있는 개인 및 기관에 대한 약 30건의 제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잠정 합의 상태임을 고려해 이날 추가 제재의 구체적인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다만 이번 합의가 '인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도시공사는 18일 오전 권선구 더함파크 3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인권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허정문 사장, 최태우 공사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공사 노·사는 이날 선포한 인권경영헌장에 따라 ▲시민의 권리보호 및 인권에 기반 한 공공서비스 제공 ▲인권침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제 조치 제공 ▲2차 피해 근절 등을 공동 이행키로 했다.허정문 사장은 “친화적이고 선진적인 인권 경영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처분을 받은 전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KOVO에 재심 신청을 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5일 "오지영 선수가 KOVO에 재심을 청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바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KOVO 상벌위원회는 후배 2명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 오지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KOVO 상벌위는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국표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산 곤돌라 설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산에 곤돌라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민간기업에 의해 독점 운영되고 있는 케이블카를 견제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서울시에 따르면 과거 곤돌라 설치 추진 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남산 발전 협의회'를 통해 이해관계자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 11월까지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드론배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4년 연속으로 실증도시 사업을 실시하는 기초지자체로서 4차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과 관련, 인권침해 등에 책임을 묻기 위한 신규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낸 성명에서 "우리 파트너국과 긴밀한 조율 하에 러시아 정치 지도부 및 관련 당국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재를 포함해 그들의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나발니의 죽음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미일 3국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주년이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북한의 상황을 규탄하는 성명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10주년 기념 한미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은 유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보고서에는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 증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3국 대표부는 성명에서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표현의 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정안전부의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을 경기도가 직접 나서 추진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감학원은 명백한 국가 폭력이며 진실화해위원회의 권고에도 그 책임을 방기한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가 손 놓은 책임, 경기도가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해 총체적 아동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에서 식품분야 '글로벌 톱 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고,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표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부터 비재무적 성과에 기반한 경제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경기도는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으며,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기자실에서 열린 '서울의소리 등록취소 요청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서울의소리는 집요하고 잔인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부득이하게 서울시에 등록취소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시의원은 이날 그동안 '서울의소리'의 행태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정체불명의 안해욱이라는 자를 출연시켜 수년째 '쥴리' 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반복해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