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2월 1일 출범한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의 삼성전자 DX 노조가 1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통상임금 재산정 요구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열린 노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도 각각 2월과 3월에 각 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재산정을 요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잇따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DX 노조는 모바일·가전 등 DX 부문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는 6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이송이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5일까지 쟁의에 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백화점 노동조합이 명절 상여금과 성과급을 통상임금으로 다시 산정하자며 집단소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노조는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 모집을 시작한다. 소송단 모집을 끝내고 이르면 4월 중순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총 근로에 대해 지급하기로 정한 시간급 금액, 일급 금액, 주급 금액, 월급 금액 또는 도급 금액을 말한다. 야간근무와 연장근무, 휴일수당 등을 계산하는 기준이 된다.노조는 최근 법원이 재직자 요건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상북도가 일‧생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산을 주력 정책으로 내놨다.경북도는 27일 육아기 근로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업에는 육성 자금 우대 등 혜택을 주는 파격적인 일‧생활 균형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일을 완전히 쉬지 않고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제도로 만 8세 이하(초등학교 2학년)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다. 육아휴직과 비교해 근로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가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업무 분담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등을 담고 있다.우선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한다. 육아기 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4년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18년부터 0명대를 기록 중이며, 올해는 0.7명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계출산율 2.1명이 필요하지만,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출산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세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우선 정부는 올해부터 출산가구에게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원의 자금을 대출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3+3' 부모육아휴직제가 '6+6'으로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육아휴직 기간 중 소득 지원강화를 통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촉진해 부모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내년부터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6개월 간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최대 450만원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3개월간 통상임금의 80%까지 월 최대 200만~300만원이 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생후 18개월 이내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모가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육아휴직 급여로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6일 기존의 '3+3 부모 육아휴직제'를 '6+6 부모 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6+6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간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 80%에서 100%로 상향하고, 상한액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 돌봄을 위해 부모가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6개월간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육아휴직 급여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를 높이고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한다.현재 육아휴직은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이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만124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은 올해보다 2.5%(279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보다 1576원 많다.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올해보다 2.8%(18조2000억원) 늘어난 '2024년 정부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결혼하지 않은 채 신생아를 낳은 가구에도 주택을 특별공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혼인 신고를 마친 기혼가구를 중심으로 주택 마련과 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에서 혜택을 제공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가 책임지고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우겠다"며 "출산가구에 공공분양, 임대주택 6만호 이상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해 공공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기업이나 정부가 임직원의 복리증진 차원에서 매년 포인트를 지급해 임직원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포인트'라는 게 있다. 하지만 어느 한쪽(민간 기업 근로자)은 근로소득으로 분류해 소득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도 부과하는 반면, 다른 한쪽(공무원)은 실비변상 성격의 경비인 물건비 등으로 해석해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과를 모두 제외한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런 문제가 표면 위로 분출되면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법적인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복지포인트를 둘러싼 논란과 세금 분쟁은 지난 20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육아휴직한 직장인 엄마아빠를 위해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 및 접수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소득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1인당 최대 120만 원, 부모가 각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60만 원을 지급받고, 12개월 육아휴직을 사용하며면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신청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 후 2023년 1월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해 육아휴직급여를 6개월 연속 수급하고 가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외국인력의 입국 초기 사용자 책임이 없는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고 사업장 변경에 따른 사용자의 대체인력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된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허가제(E-9비자) 외국인력의 사업장 변경제도가 큰 폭으로 변경된다. 우선 입국 초기에 사용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로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7~14일) 없이 바로 외국인력을 신청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대체인력 구인부담을 완화한다.그간 수도권 등으로의 인력 이동에 따른 심각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업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13만1087명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는 3만788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 육아휴직자 상승폭(14.3%)의 두 배 이상이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8.9%에 달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지난 2019년(21.2%) 20%를 넘긴 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법원의 조정 결정안이 노조의 임시대의원대회를 통과했다. 아직 사측의 수용 여부가 남았지만, 2012년부터 11년을 끌어온 소송은 사실상 일단락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9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부산고등법원이 제안한 통상임금 소송 조정 결정안을 수용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따라서 이번 조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게 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재직 직원과 퇴직자들에게 미지급됐던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회사 측은 16일까지 수용 여부를 법원에 알려야 한다. 관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