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선구자와도 같은 분이셨다"며 "조 명예회장 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경제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최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지금처럼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을 잃었다"며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고인의 생전 발언을 언급하며 "1971년 생산공장 하나 변변치 않아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 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31일 오전 빈소를 찾아 선배 경영인이었던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고인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동문 사이인 정기선 부회장은 "재계에서 다들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를 방문해 "미국이나 일본 경제계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던 분이라 많이 도와주셨다"고 회고했다.이규호 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 후원 하에 지난 2월 개소한 SOAS CSST는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다.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는데, 두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양 기관은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의 우호협력과 경제발전의 가교역할을 할 사단법인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KOSAA, 이하 한사협)가 출범한다.한사협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은 내달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총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한사협은 한국·사우디 간 경제·우호 협력을 위해 정부 정책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길잡이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다.한사협 출범은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탈석유화 정책 및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 203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직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총회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했다. 이후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수순을 밟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을 재추대한다.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하는 관례를 볼 때,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은 사실상 오늘 확정되는 셈이다. 대한상의는 3월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최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2024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하라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의 수장이 연임과 교체를 통해 리더십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이들 단체의 부회장들도 잇따른 자리 교체를 예고하면서 경제단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6일 경영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4 연임에 성공했으며,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후 다음 달 21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 짓는다.반면,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소속 권용범(58)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포항북구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권용범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영일만 신화를 창조하며 한강의 기적을 견인했던 포항이 시대적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성장 엔진의 동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진단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려야 포항이 살기에 혁신기업인, 과학기술인, 대학교육자인 권용범이 포항경제의 대혁신·대개편·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권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27일부터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까지로 확대됐다. 특히 대전·충남지역에선 총사업장의 13% 가량이 이 적용을 받게 돼 재계의 우려와 노동계의 환영 목소리가 엇갈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2022년 시행됐으나 5인 이상 50인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25일 무산되자 경제계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경제계가 그동안 수차례 국회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안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이대로 중대재해법이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더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에 대한 신속 처리를 재차 요청하고 나섰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법 추가 유예 입법 촉구' 브리핑을 갖고 "50인 미만 기업 대상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이 단 3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해 9월 7일 발의된 50인 미만 적용 유예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아직도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큰 발걸음을 내딛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2022년 12월에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면서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시장이 다 쪼개져 각 시장마다 예전 WTO 체제와 다르게 자국 산업을 이끌기 위한 법도 개정하고 예산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시장 대응을 하려면 작은 시장도 새롭게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작년에 엑스포 활동으로 여러가지를 했는데 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날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15~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활동을 시작한다.올해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