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축인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이에 발맞춘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어 부품사 현대모비스까지 주주환원 움직임을 이어가며 그룹 전반이 주주친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먼저 현대차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꼽히며 혜택을 본 데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최대 수혜주로 점쳐지며 역대 최대 배당을 책정해 눈길을 끌었다.현대차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발행 주식 수의 1%를 소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셔틀버스를 타고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을 들어서니 시트에 비닐이 씌워진 채 번호판이 달리기를 기다리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출시에 나선 '토레스'가 눈에 띄게 많았다.기자가 23일 찾아간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은 26만평 부지 내 9종의 차량 생산이 이뤄지는 완성차 공장이다. 연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16만5000대 수준으로 가동 중이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도착한 곳은 KG모빌리티의 조립 라인 공장이었다. 조립 라인은 모노코크(보디와 프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자동차,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3월 11일부터 5주간 수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 5개사는 이번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에 참가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공동 검증을 완료했다. 또,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대한항공은 이번 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스페인에 전용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 배터리시스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핵심부품 거점을 건설 중이다. 이번 스페인 공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서유럽에 본격 진출했다는 것과 글로벌 고객사(폭스바겐) 공급을 위한 전용 공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오는 2026년 양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23일 공개했다.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내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포스코그룹이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확정했다.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미래 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 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해 새로운 경영 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한다.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에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70여 대의 차량 윈도에 무상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틴팅 금지한 파키스탄서 실증 데이터 수집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차량 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기아는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을 앞두고 원하는 NBA 구단에 맞춰 디스플레이 디자인 변경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총 30종으로 출시된 디스플레이 테마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그래픽을 운전자 취향에 맞춰 변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변경이 가능하다.고객은 '기아 커넥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항공 업계가 고환율·고유가 이중고에 울상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업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의지를 내비친 16일에는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환율 1400원대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대폭 올렸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전에 환율이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집계한 브랜드별 1분기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7만8432대를 판매했다. 판매량 감소는 기아에서 발생했다. 현대차는 13만5281대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지만, 기아는 14만3151대로 3.6% 감소했다.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339만549대로 전년보다 4.9% 성장했다. 현대차는 0.1%포인트 감소한 4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이날 서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향후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될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신형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대자동차 계열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신모델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아틀라스는 사람을 대신해 물류·생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2족 직립보행 로봇이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LPA)과 협력해 개발됐다.새롭게 공개한 올 뉴 아틀라스는 기존 유압식 구동에서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한 완전 전동식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신사업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도 참가해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이달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국제 항공업계 표준에 맞춰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그 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 생성된다.대한항공은 이번 변경에 발 맞춰, 고객에게 예약 생성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