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이 대만에 대해 경제보복의 포문을 열었다. 중국산 모래의 대만 수출을 금지했고, 대만산 과일·수산물· 식품 수입을 전격 중단했다.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부터 대만에 대한 천연 모래 수출을 관련 법률 규정에 근거해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적시하지 않았다. 풍화작용 등 자연 현상에 의해 형성되는 천연 모래는 주로 건축자재, 철강재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또한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대만산 감귤류, 냉장 갈치, 냉동 전갱이의 수입을 이날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가능성에 대해 "별도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중국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경제보복'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나간 예측이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이 실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부회장의 사면론을 두고 "경제계나 종교계, 외국인 투자기업들로부터 그런 건의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그 국민적인 정서라든지 공감대 등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지역 내 경제적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한다.수원시는 김경태 경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 T/F를 구성해 수원지역 분야별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운영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다.최근 각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를 상회한다. 지난 2003년 사스가 유행하던 때(4.3%)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올 8월부터 본격 가동해 온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의 활동 보고회를 30일 대전 본원 KI 빌딩 매트릭스 홀에서 갖는다.보고회는 신성철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KAMP 운영현황 및 성과, 중장기 발전전략 및 계획에 이어 이영민 화학과 교수·공홍진 물리학과 명예교수·김영진 기계공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3명의 교수가 기술소개와 함께 자문 성과를 차례로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KAIST는 지난 8월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724만명을 돌파한 1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172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에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인사를 건네고 내년에도 한국을 더욱 자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 최대 기록인 2016년의 1724만명을 돌파했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172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외래객 1750만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이 된다.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이다.관광 수입은 약 25조1000억원을 거뒀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한목소리로 "안보 자해 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했다.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방침 철회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3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대국민 호소문'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 파탄과 한미동맹의 붕괴를 막기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유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요구한다"며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견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더욱 '대담하게' 풀겠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문자 그대로 불확실성의 시대다. 신임 IMF 총재는 전 세계 90%의 국가가 경제 동반 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의존이 심한 우리에게 가해지는 타격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게다가 우리 핵심 교역상대인 미·중 양국은 세기적 무역전쟁을 벌이고, 일본은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중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가 오는 23일 자정 종료 예정인 가운데, 한미일 국방장관들이 태국 방콕에서 잇따라 회담을 열어 막바지로 접점을 모색할 방침이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금일(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정오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열어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뒤이어 오후 세 시 반쯤엔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품질경쟁력이 미래경쟁력”이라며 “혁신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해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값싼 제품을 연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품질과 기술을 보증한다”며 “이는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반세기에 걸쳐 기업과 노동자와 정부가 전력투구한 결과”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1960년대 정부는 품질관리를 위한 기관과 제도를 가동해 과감한 수출정책을 펼쳤다”며 “기업은 품질경영을 도입했고 노동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가장 먼저 '책임정치'를 역설했다.오 원내대표는 "우리가 일본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과거를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일본은 지난 날 제국주의 침략과 그로 인한 우리 국민의 고통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며 "고노 담화 같은 진일보한 입장이 나온 적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로 쉽게 돌아갔다"고 회고했다.이어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 독도 망언과 위안부 망언, 그리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당의 외교·안보·통일 정책 대안인 '민평론(民平論·국민 중심 평화론)'을 발표했다.지난달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대안으로 내놓은 '민부론'에 이어 두 번째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한국당은 '조국사태'와 '삭발투쟁'으로 당 지지율 상승을 바탕으로 기세를 몰아 문 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뿐만 아니라 외교·안보·통일정책의 대전환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국기 게양대 앞에 설치된 300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안동체육관에서 전국 중소기업인들의 이업종(異業種) 간 상생적 융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19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개최한다.‘2019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가 주관하며, 일본의 경제보복과 날로 치열해지는 기업 간 경쟁 속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교류와 협력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성장을 이끌고, 기업 간 자발적 협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현재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앞서 한은은 지난 7월 18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뒤 8개월 만에 다시 내렸다.다만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을 비롯해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일단 8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나 2명의 금통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우리나라 여행객의 일본 내 소비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3일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산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이후인 올해 8월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건수는 1만1249건으로 전년동월(2만8168건) 대비 60%(1만6919건) 감소했다.금액 기준으로 보면 지난 8월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금액은 약 1200만 달러로 1년 전 2804만 달러에 비해 57.2%(1604만 달러) 줄었다.특히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