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이란의 이스라엘 침공에 따른 공조, 철강 관세 인상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다음주 방중한다.미국 정부는 그간 블링컨 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방중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구 100명 중 5명은 장애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등록장애인의 절반은 65세 이상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으로 1년 전보다 6528명 감소했다.작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6287명이며,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인구 감소로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5.1%를 유지했다.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7%), 청각장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신사업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도 참가해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오랜 숙원이던 평택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 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토지가 지난 45년 간 묶여 있던 규제에서 풀리게 된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내 용인지역 토지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2㎢로,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된다.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해당 지역에 기업 입주는 물론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마련 등이 가능해져 지역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이상일 용인시장은 17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나라인 벨라루스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했다. '러시아-벨라루스-북한'이라는 새로운 삼각연대가 형성될지에 관심이 쏠린다.17일 조선중앙통신은 "예브게니 셰스타코프 벨라루씨(벨라루스) 외무성 부상과 일행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방문 목적 등은 언급 없이 도착 소식만 다뤘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 벨라루스의 국제정치적 교집합이 '친러 행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30년째 집권 중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지자체·기업이 '원팀'이 돼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이번 협약에는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
◆윤 대통령 "국민의 뜻 받들지 못해 죄송…국민 위해 뭐든 할 것"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16일 밝혔습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이어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서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 평가 받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6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2024년도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 참석해 2025년 국토교통분야 주요 SOC사업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추진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건의했다.이번 예산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문경~김천간 철도 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철도(서대구~의성)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경북시대 성장 기반이 될 주요 SOC 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2조4455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에 대한 일부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윤 전 차관은 지난 2017년 12월 해수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당시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정황 자료를 확보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기소됐다.1심에는 징역 1년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지난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헀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이번 중동 사태와 관련해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1362명이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집단고소했다.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이날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공의들은 오늘 박민수 복지부 차관을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박 차관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 명령을 남발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고, 필수의료유지 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본인의 의지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중지와 더불어 의대 증원에 대한 통일된 제안을 제시해 줄 것을 지속 요청 중이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선임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해 박일준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한 후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5월까지 산업부 2차관으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도상훈련(TTX)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를 진행한다는 계획에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 등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미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