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젊은 여성 연예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일이 있었다. 목숨에 귀천이 없듯이 소중한 삶이 안타깝게 끝났으니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연예인의 죽음과 소위 '악플'이라고 하는 비난 일색의 댓글 문화가 연결되면서 악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런저런 논란이 분분해지고 있다. 일단 유명 포털사이트인 DAUM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 기사에 댓글 자체를 달지 못하게 조치했다. 악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인데, 이 조치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 우선 악플은 연예기사에만 달리는
대부분 동호회는 봄가을에 많이 싸우고 많이 깨진다. 독특한 댓글문화가 원인인데, 대부분 쓸 데 없는 자존심싸움을 시작하다 나중에는 댓글이 문제로 번져 서로 욕하다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자장면과 짬뽕의 맛 대결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한다고 가정하자. 꼭 중간에 볶음밥이나 기스면 혹은 탕수육이 더 맛있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등장해서 토론은 삼천포로 샌다. 그러다 반주로 적합한 술을 말하는 족속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술을 말한 족속은 동호인을 가장한 업자라는 고발성 댓글로 유명(幽明)을 달리하고 논쟁은 비방전으로 발전한다. 서로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