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자격 없는 이주 아동 즉,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한 교육권 보장의 필요성은 지난 2012년 미등록 상태였던 몽골의 이주 고등학생이 부모와 분리돼 강제추방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대두됐다.이처럼 '미등록'이라는 존재는 한국 사회에서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강제퇴거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같은 두려움 때문에 미등록 이주 아동들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프랑스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자녀에게도 명시적인 법에 근거해 교육권 보장을 위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성년 이민자의 경우 비록 불법으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아동을 병원에 두고 사라진 친모가 '외국국적자로 의심된다'는 사정만으로 아동을 기아(棄兒)로 출생등록하지 않고 친모를 찾기 위해 몇 년의 세월을 허비한 지자체도 있었다. 출생 미등록 아동은 사회보장체계에서 소외되고 보육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하며 교육을 받을 기회도 제한된다. 성인이 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경제생활을 비롯해 인격을 가진 주체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해외로 출입국하는 것도, 결혼을 하는 것도, 사망신고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진혜 변호사)대한민국은 국적 취득에 있어 속인주의를 채택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지난 11일 부천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천지역 대학이 부천시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엔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 장정호 부천대 아동보육과 학과장, 이옥임 교수, 황인주 교수, 강인숙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서로 협력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한다. 특히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올해는 부천대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동),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이 15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해결을 촉구했다.먼저 홍종철 의원은 수원시가 특례시로서 지역인재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회적 자본을 활용한 수원시 교육특구 지정 및 삼성고 유치를 제안했다.홍 의원은 "지방 명문학교를 육성해 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동권리와 ESG'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2년 선포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 1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아동친화기업 포럼이다. 국내 ESG 경영을 선도해온 SK가 지속가능 사회 및 경영 차원에서도 아동친화기업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3차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연속 아동권리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제3차 공개토론회(포럼)는 '아동이 누려야 할 자유: 놀 권리와 쉴 권리'라는 주제로, 이완정 인하대학교 교수와 박현선 세종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이완정 교수는 "아동의 놀 권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명시한 아동의 권리 중 하나이자, 행복추구권으로부터 도출되는 기본권리"라며 "아동에게 있어 놀이는 각종 스트레스와 이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만 18세 미만 아동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이 지난 2019년 대비 49%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2022년 아동친화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아동 관련 예산이 2019년 3856억원에서 2020년 4985억원, 2021년 5142억원, 올해 575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산이 늘면서 신규 사업 건수도 2019년 24개 부서 134개, 2020년 23개 부서 161개, 2021년 33개 부서 334개, 올해 46개 부서 381개로 2019년 대비 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은 도내 9번째, 전국에서는 59번째로 인증기간은 지난 9일부터 2025년 11월 8일까지 4년간이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자체를 말한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한국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12일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고, 따뜻한 손길이 쏟아졌다. 풀무원은 '초록우산 어워드'에서 아동들이 뽑은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최고의 기업상을 수상했고, 이디야커피가 11월 위드코로나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이디야카드 5000원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의 첫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유리한 거래'가 마지막 방송에서 11만 페이지뷰 및 8억 원의 고객 주문금액을 달성했고, bhc치킨이 이마트24와 협업해 '뿌링클 볶음면'을 이마트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아동이 살기 좋은 곳은 곧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곳이다. 아동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정책에 잘 반영해 6만1000여명의 아동을 비롯한 40만명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신동헌 광주시장이 29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복지교육국의 역점사업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아동을 권리주체자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올 연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한다.이천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추진한 아동친화도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에 따라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의 4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지칭한다.이천시에서는 이처럼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나아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앞선 8월 30일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이날 행사는 은수미 성남시장, 아동참여단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 기념 촬영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며 아동의 의견을 정책과 법, 예산 등 의사결정 과정에 고려하고 반영하는 도시다. 아동권리 전담부서와 옹호관 운영, 아동 친화적인 법체계 가동, 아동 예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군포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 올해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신청할 방침이다.군포시는 ‘아동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하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군포시는 2021년 제1차 아동친화도시 추진 정기회의를 열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6대 과제, 30개 사업을 담은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1~2024)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추진 계획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뉴스웍스=정영섭 기자] 영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강당에서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및 아동권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영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 중 하나인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시의 아동관련 정책에 관한 의견 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행사 등의 참여, 아동권리 등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제3기 영주시 아동참여위는 공개모집과 학교 추천을 통해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8명, 학교 밖 2명 총 31명으로 구성, 보건·복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2021년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개발과 추진 방향 제시에 활용하기 위해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하고 있다.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 33개 부서의 334개 사업이 모두 포함되며 아동예산지수, 아동친화예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6개 영역,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4대 아동권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예산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시의 올해 아동친화예산은 5142억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