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동수기자] 정부가 10조원 규모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일자리 확대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 의지를 밝힌바 있다.기재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1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공식화했다.추경이 편성되기 위해선 경기침체와 대량실업 등 설득력있는 논리가 필요하다.반면 최근 수출 회복과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추경 편성을 위한 여건이 충족됐다고 보기에는 쉽지않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기재부는 그린북 5월호를통해 연초부터 견지해온 경기회복 예측
"금호타이어는 광주, 곡성, 평택에 공장이 있고 38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일터"라며 "매각의 우선 원칙은 일자리 지키는 것이며, 국익과 지역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매각을 해야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19일 SNS를 통해 금호타이어 매각관련 입장을 표명한 내용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 기울어진 금호타이어 매각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11일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 매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한 후 곧바호 하루 새 야당이된 자유한국당을 찾았다. 정우택 한국당 대표는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면서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 같은 보수정당의 안보 불안감에 대한 우려는 이어서 방문한 바른정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문 대통령을 맞은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는 안보관에 대한 야당의 의견을 존중해 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문 대통령의 선거운동 기간 안보관련 캐치프레이즈는 ‘안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대통령’이었다. 특전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산적한 국정과제 가운데 역대 정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이 하나 있다. 미세먼지 관리다. 이제 미세먼지 관리는 당장 범국가적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급한 국정과제로 꼽히고 있는 실정이다.언젠가부터 날씨보다 미세먼지 농도를 먼저 살피고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는 지경이다. 중국에서 건너온 계절적 현상만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외교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는 중장기 플랜을 가동하고 단기적으로 국내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새롭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일자리 정책은 국가와 공공부문 주도의 정책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공 부문에 5년간 21조원을 투입해 81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한 것이 바로 그 것.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일단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선 박수를 보낼 만 하다. 또 대통령이 공공 부문 일자리를 만들면서 경제 자체가 일자리를 만드는 하나의 구조를 만드는 돌파구로 사용하겠다는 면에서 봐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지금 우리 경제가 일자리 창출능력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이다.문제는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이 자칫하면 세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통령이 제시한 공공일자리는 소방관,
[뉴스웍스=한동수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다. 돌이켜보면 호시절에 취임했던 대통령이 언제 있었나 싶지만 헌정 사상 처음 보궐선거로 치러진 대선이었던 만큼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여느때보다 크다. 그 중에서 으뜸은 경제다.자의였든 타의였던 우리 경제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이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상태다. 한국 경제의 심각성은 지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섰다는 데 있다.대외적으로 미국을 위시한 통상압력이 강화되고 있고 안보문제까지 겹치면서 우리의 수출 1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될 것으로 확인됐다.9일 오후 11시현재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후 2시간여만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잇따라 패배 인정 선언을 하면서 문 후보의 당선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행정자치부와 중앙선거관위원회 등에 따르면 19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선증 전달식이 10일 낮 1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다.또 19대 대선이 헌정사상 처음 보궐선거로 치러지
[뉴스웍스=한동수기자] 2016년 5월9일. 딱 1년 전 청와대. 이란 순방 후 일주일도 지나지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 35.9%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한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하고 북핵문제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평화로운 하루였다.이 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어마어마한 역사가 불과 1년만에 쓰여졌다. 우리는 최근 세월의 무상함과 역사의 엄중함을 동시에 보고 겪어왔다. 2017년 5월9일 청와대는 지난 세월을 등진 채 새 주인을 맞이한다.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처음 겪어 본 길
[뉴스웍스=한동수기자] 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코스피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현재 전 거래일보다 0.47%(10.53포인트)오른 2251.77을 기록했고, 11시20분현재 0.60%(13.50포인트)상승한 2254.74를 찍었다. 이날 시가는 전 거래일보 0.19%(4.37포인트)오른 2245.61이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유가가 반등한 것이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4년 5월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이건희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심장이 멎는 급성 심근경색. 국내 1위 기업 삼성그룹의 긴 밤은 이렇게 시작됐다.앰블런스를 기다릴 시간도 없이 비서진들에 의해 자택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이 회장은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회생했다. 기적을 잠시 기대했던 순간이었다. 이 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된 이 회장은 이튿날이 되버린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스텐트 수술을 받는다. 심장은 재기능을 찾았지만 의식은 아직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미세먼지는 대기 중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체에 해로운 여러 복합성분의 부유물질이다. 90년대까지만해도 큰 관심사는 아니었다. 그만큼 대기오염도는 지금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급반전됐다. 19대 대선에 나온 후보자들의 공약가운에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미세먼지 방지 대책일 정도다.미세먼지가 이렇게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된 이유는 명료하다. 우리 국토 안의 대기에 건강에 해로운 부유물질인 미세먼지가 떠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생활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증시전문가들의 의견대로라면 삼성전자 주식 매수타이밍은 현재진행형이다. 대선 정국에 주식시장에서 대통령 후보자들보다 관심을 끄는 종목이 있다. 주인공은 대장주 삼성전자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기간동안 상승률은 13.09%. 이날 종가는 주당 228만9000원을 기록했다. 주당 200만원을 넘는 몸집이 큰 주식이 단기간에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에 증시 전문가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이구동성’ 믿기지 않는다고 혀를 내두르는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상표권이 1조원짜리 국제적 딜을 무산시킬 수 있는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다.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으로써 이 회사의 매각을 추진 중인 KDB산업은행과 우선 매수권을 쥐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간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놓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상표권은 말 그대로 금호타이어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인 권리다. 현재 금호타이어 상표권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이 갖고 있다.금호타이어는 그동안 금호산업에 매출의 0.2%를 매년 지불해왔다. 최근년도 금호타이어의 상표권 가격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요람에서 무덤까지’. 2차대전이후 선진국들이 사회보장제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국가가 국민을 책임 진다는 의미의 정치 구호로 많이 쓰인 문구다. 국민이 태어나면 죽을때까지 복지혜택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지금도 북유럽에선 낯익은 정치 슬로건이다.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간 복지 공약을 놓고 재원마련에 대한 설전이 뜨겁다. 복지 공약에 대한 관심은 과거 대선 때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여러 통계들을 보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빚만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년들은 빚을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는데 기업 신용등급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국내 소비심리도 저점에서 점차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는 여전히 비관적이다. 이처럼 상반된 현상이 나타난 것은 대선을 앞두고 소비 심리는 살아나고 있지만 실제로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반증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25일 ‘2016년도 신용평가 실적분석’을 통해 지난해 말현재 국내 신용평가 4사(나이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