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정기인사를 실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글로벌그룹 담당 부행장을 교체했다.우리은행은 글로벌그룹을 맡은 윤석모 부행장을 HR그룹 조사역으로 이동하고, 빈 자리를 류형진 외환그룹 부행장으로 대체하는 임원진 인사를 29일 발표했다.현재 우리은행 HR담당 임원은 이명수 부행장이다. 사실상 윤석모 부행장은 직급만 유지하고 직책이 없는 상태가 됐다.이번 인사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부문을 3대 핵심영업으로 설정하고 담금질 중이다. 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도 홍콩 ELS 배상 행렬에 동참한다.신한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 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얼라인파트너스가 집중투표제를 통해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얼라인이 추진했던 비상임이사 증원이 부결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28일 JB금융 본점에서 열린 제11기 J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희승 사외이사와 김기석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얼라인이 제시했던 ‘비상임이사를 2인으로 증원하는 건’은 부결됐다.올해 처음으로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이 진행된 가운데 실시한 의안 3-1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한 투표에서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가 득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이 기업은행 본점 IBK열린도서실에서 직원 30여 명과 '토크콘서트, 공감 IBK'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 행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편안한 공간에서 직원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토크콘서트에는 신입부터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김 행장은 조직 내 리더와 팔로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6일 은행권은 업무제휴, 신상품 출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스타트업 금융지원에 나섰고 하나은행은 일본 결제대행사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결제금액 1000원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 신상품을, 토스뱅크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
◆윤 대통령, 한 총리에 "의료계·사회 각계와 긴밀히 소통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달라"을 주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전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관련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조치였다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오프라인 유통의 대표주자인 이마트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창립 이래 전사적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대형마트의 전반적 업황 부진을 간접 투영하고 있다.25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신청 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부터 ‘밴드3(과장)’까지며, 근속 15년 이상인 임직원이다. 입사일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이자를 돌려준다.우리은행은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약 8만명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준다.우리은행은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 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번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손을 잡았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25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코웨이는 22일 충남 공주에 소재한 코웨이 본점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9665억원, 영업이익 7313억원 달성 등의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웨이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혁신으로 성장하는 뉴(NEW) 코웨이’를 목표로 각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의 혁신 제품을 연이어 선보여 ‘비렉스(BERE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홍콩ELS 투자자와 자율 조정에 나선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으로 수준으로, 피해 고객은 약 4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선제적 자율조정에 나선 것을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빅4 금융지주 중 3곳이 동시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슈퍼주총데이'였지만 예상보다 조용하게 마무리됐다.22일 각 금융지주는 주요 안건으로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올랐다. 모두 통상적인 주총 안건으로, 잡음 없이 승인됐다.의미 없는 주총이 될 뻔했지만, 금융지주 회장은 이전보다 더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취임 후 처음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기술과 인공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케이뱅크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나섰다.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해 비금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한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네이버페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EDCF 사업타당성조사 수행사 및 평가전문가를 대상으로 'EDCF 성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수출입은행이 개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과관리 교육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임직원과 평가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교육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EDCF 사업을 수행할 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EDCF 성과관리에 대한 정확한 개념 설명과 성과관리 프레임워크 사례 위주 강의로 진행됐다. EDCF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없애기 위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를 개선한다. 지금의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이 높아진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업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