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다.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다. 28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추천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후보자의 이사 선임이 모두 부결됐다.반면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지원단 위촉식을 열었다. 학부모 지원단은 청개구리 교실(Class) 강사 93명, 청개구리 연못(Pond) 지원단 66명, 청개구리 기자(Press) 지원단 25명 등 180여명으로 구성됐다.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알리는 취재 활동을 하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주주총회를 통해 각자대표 체제를 다시 갖췄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변재상·김재식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재식 부회장 단독체제로 임시 전환한 바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오전 주총을 열고 상정 안건을 예고한 원안대로 가결했다.이에 따라 영업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황문규 상무가 사내이사로 정식 선임되면서 미래에셋생명 관리 부문은 김재식 부회장이, 영업 부문은 황문규 상무가 책임지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이후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황문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가 사업 구조 재편에 착수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체질 개선 방안을 본격화하면서 계열사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으로 경쟁력을 배가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개최된 롯데지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그룹의 전반적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며 핵심 경영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을 맡은 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국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이 초격차 혁신성장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손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톱 티어 플레이어 도약을 위해 마케팅, 기술 초격차 역량 기반 빠른 실행력으로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뉴 웰니스(Wellness, 웰빙‧행복‧건강)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세부적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은 카테고리별 성숙도를 고려한 차별 전략으로 만두 외 대형카테고리를 지속 육성한다. 국내 가공식품은 핵심사업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오는 2026년까지 유통부문에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4기 롯데쇼핑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기조가 지속되고 국내 경기와 소비 환경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쇼핑은 이러한 위기에서도 2026년 연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명확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달성하고자 6대 핵심 전략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롯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닷새 만에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다시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구 서문시장 등을 찾은 바 있다.26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한 한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약 30분간 예방했다.예방을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21일 대구 방문할 때 대통령님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오늘 뵙게 됐다"며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들었다.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현대차그룹 연말인사에서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윤구 사장이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됐다.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주총 발표문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또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후, 민주당에서 또 다른 악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김기표 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그것이다. 국민의힘은 25일 "민주당 김기표 경기 부천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제명된 이영선 전 후보 보다 한 수 위"라고 지적했다.이민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 38억원의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를 빚 37억원을 내서 갭 투기한 이영선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편드는 인권변호사' 행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길리와 이원면 사이를 잇는 이원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 과정에서 개발 관계자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태안군청은 담수호(淡水湖-민물호수)인 이원호를 수상 태양광발전지로 개발 중인데, 개발사업 시행사는 두 곳이다.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고, 다른 한 곳은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복지마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마을 대표가 수상 태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월 10일 실시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 경쟁률 4.4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정당별 지역구 후보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246명, 국민의힘 254명, 녹색정의당 17명, 새로운미래 28명, 개혁신당 43명, 자유통일당 11명, 기타정당 42명, 무소속 58명 등이다. 연령별로 50대가 3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국회의원 배지에 도전한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 등록자는 총 253명에 달했다.이 중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5명의 후보를 등록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를 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25명이다.이어 녹색정의당은 14명을 등록했고 새로운미래는 11명을, 개혁신당은 1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8548만원에 달했다. 평균 납세액은 약 1억329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재산은 국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달 치러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최근 급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이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여느 선거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어느 당에서 어떤 인물이 실언 혹은 막말을 해 선거 판세를 바꿔놓게 될지도 이번 선거의 중요 관전 포인트다. 선거가 2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한동훈 효과, 조국이 꺾었다…선거 끝까지 분위기 이어갈 것"강신업 변호사는 "현재까지의 각 당의 동향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앞부분이다. 이 시는 이름을 통해 어떤 존재가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잘 그리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가 자기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름이 아닌가?즉, 나는 내 이름이다. 태어나서 이름을 가진 다음에야 하나의 인격이 되고 그 인격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내 이름이 고유의 내 이름대로 불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이 22일 "박용진 의원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바로 잡겠다"며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강북구을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이 지역에 오로지 박용진 의원에 대한 증오의 공천을 했다"며 "목함 지뢰를 밟은 국군 용사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조롱한 사람은 공천할 수 있고, 성폭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변호사는 공천할 수 있어도 오직 박용진 의원만은 절대 안 된다는 보복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