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1일 발표된 민주당의 경선 결과에서도 또 다시 '친명횡재·비명횡사' 경선이 확인됐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서울 강북을 결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박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를 받아 경선에서 30% 감점이 적용됐음에도 3자 경선을 통과했지만 결국 결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앞서 서울 강북을에서는 재선의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2일 연휴에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열린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 간담회’에서 김 후보가 광복절 특별사면·복권된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도 (김 후보를) 마음에 두고 계신 거 아니겠나”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얼마 전 모아타운을 방문, 김 후보가 당선되면 모아타운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왔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일 출소한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4일 새벽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출소 한다.그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10년 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안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그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며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들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홍 시장은 "돌아오는 8·15 광복절에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님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시라"고 권유했다.아울러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재용 삼성부회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조치된 박완주 의원을 포함,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성추문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지난 12일 민주당 내 일어난 성비위 관련 의혹으로는 박완주·이상헌·김원이 의원이 거론된다.이상헌 의원은 성비위 사건 의혹을 받았지만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전면 부인했다. 자신의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2차가해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원이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피해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해자와 당사자는 물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민구(61세) 대표는 정식 정당임이 분명하지만 원외정당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약칭, 깨시연)'를 이끌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졸업했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사업을 했으며 국내로 들어와서는 영어 일타강사로 명성을 올렸다. 현재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범시민연대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 '이재명 X파일'이라는 저서의 저자이고 유튜브 채널인 '깨시연TV' 운영자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어째서 '이재명 저격수'로 명성이 높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배우 김부선 씨는 "이재명과 김부선과의 관계는 사실이고, 이재명은 사기꾼이고 협박범이고 치졸한 파렴치범일 뿐"이라고 말했다.배우 김부선 씨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씨가 자신과 1년여를 불륜관계에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후보와 사귈 당시에 자신이 눈여겨 봤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씨는 "이재명의 어느 쪽 손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재명의 중지와 약지 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팬카페 회원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수는 19일 오후 5시 기준 3만명이다. 지난달 19일 카페가 생성된 이후 15일까지 가입한 회원은 215명이었다. 하지만 MBC '스트레이트'가 16일 김 대표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이후 가입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팬 카페는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6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을 MBC가 보도한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 이 방송의 여파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최순실 시즌2·아주 천박한 느낌'이라는 수사를 동원해 맹비난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 측에선 "친여 매체 기자라는 사람의 불법 녹취가 6개여월에 걸쳐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행해진 것은 단순히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서 정치공작 행위"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MBC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공영방송이라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측의 '대선 후보 경선 이의제기'에 대한 판단을 내릴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13일 오후에 열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여러 상황들을 잘 수렴해서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무위 이후 이 전 대표의 승복 선언으로 경선 후폭풍이 해결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온 뒤 굳는 땅처럼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해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결국 바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성추행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사건은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군정농단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군 내부에 만연된 성범죄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후속처리 과정"이라며 "신속 공정 절차로 재발방지에 나서야 할 군이 오히려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합의를 종용하고 회유하는 등 사건을 덮기에 급급했다"고 힐난했다.특히 "초동수사도 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9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보해양조, 코오롱우, CS, KD, 시공테크, 나우IB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오롱우는 전장보다 5750원(29.79%) 뛴 2만5050원에 장을 끝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 관련주'는 최근 두나무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와 미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오른 바 있다. 코오롱은 전장보다 5650원(18.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 내부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친문(親文)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박 전 장관을 겨냥해 '친문(親文)이 아님은 물론 안희정 지지자'라고 규정하면서 맹공을 펼쳤다.11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어이가없다. 안희정 응원하던 박영선이 갑자기 원조친문? 중소기업부장관이 4.5일제를 주장? 그래도 지지해주네. 서울시집값 다올려놓고 성추행으로 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민주당 소속의 우상호·송영길·김민석 의원에 대해 "21년 전 퇴출당했어야 마땅한 사람들"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 세상의 잘못에는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잘못과 말만으로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이 있다"며 이 같이 질타했다.이 예비후보가 거론한 사건은 지난 200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 때 우상호·송영길·김민석 의원 등이 광주 '새천년 NHK 룸가라오케'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것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지자체장들이 연이어 휘말린 성추행 의혹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미리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답변했다. 정 후보자는 기관장과 공무원이라는 권력관계의 불균형에서 발생한 성범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