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의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27일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취약 부문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활동에 필요한 43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집행한다. 중소기업에는 41조6000억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1조7000억원이다. 중소기업과 관련해서는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신산업 진출 및 사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난 20년 동안 부담금을 11개 줄이는데 그쳤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18개의 부담금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 부담주는 부담금을 정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취지에 대해 "부담금 정비와 규제유예를 통해 국민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방안과 민생 활력을 높이는 금융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경기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기로 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발생 시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 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거래소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을 대상으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 연차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다.한국거래소가 연차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승인했다.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300일만에 16만6580명이 총 7조4331억원 수준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오후 은행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김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해 초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 및 은행간 경쟁 촉진을 위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300일이 지난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성공적으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고
▲이진수 ▲오화세 ▲행정인사과장 박재훈 ▲금융정책과장 강영수 ▲은행과장 이진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증권이 정준호·전우종 투 톱 체제로 개편됐다. 25일 SK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수 CEO인 김신 대표를 대신해 각자 대표로 추천된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정 본부장은 리스크관리의 역량을 살려 내부통제 등 조직 관리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영업 부문 총괄은 전우종 대표가 맡는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3022명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달 25일 실시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는 1만4472명이 응시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는 전년보다 398명 늘었다.최저합격점수(커트라인)은 550점 만점에 총점 384.5점, 평균 69.9점으로 전년보다 33.5점(평균 6.1점) 높아졌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9점으로 전년 대비 4.4점 상승했다.올해 최고 득점자는 총점 510점을 받은 만 24세 신상훈 서울대 재학생이었다. 최연소 합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번 FOMC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연속된 5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에 한국은행 기준금리(3.50%)와의 격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의 동결 결정에 따라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두나무와 서울거래가 제공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규제 특례 없이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오프라인에서 사설시장 중심으로 유통되는 비상장주식을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금융위는 규제 특례 없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정비에 착수했다. 자본시장 법 시행령에 비상장주식 매매 주문 접수·전달 업무의 영위 근거를 마련한다.두나무와 서울거래는 법령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및 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에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금융위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전 대표이사에 10억원을 따로 부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회계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에는 14억원의 과장금을 부과했다.이번 과징금은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에 130억원을 부과한 이후 최대 규모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2016년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권은 지난 1년간 대출금리와 수수료 인하 등 상생금융으로 총 1조원 이상을 지원했다.20일 금융당국은 지난달까지 상생금융에 지원된 자금이 총 1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각 금융업권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채무감면 ▲상생 금융상품 개발판매 등 다양한 상생금융 과제를 발굴해 지원해 왔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경우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은 9076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은행권 목표 기대효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과 산업 간 빅블러라는 금산 경계 해체의 상황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 성장을 위해 금산분리 체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산분리는 은행업으로 대표되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 및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최근 금융과 산업 간 경계가 옅어지면서 금산분리가 금융시장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은행법 상 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앞으로 금융투자사회사가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신탁이나 랩어카운트를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증권업계의 랩·신탁 돌려막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19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업계 등이 랩·신탁을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의 사전동의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또한 랩·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