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다.한 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의대 정원 확대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한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증원 규모가 큰 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후임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 과정에서 '비선 개입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19일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선라인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개인들이 무엇이라고 하는 것들은 그건 개인의 의견"이라며 "어떠한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심각한 외상환자는 군 병원에 우선 이송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병원의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긴급수술 역량을 확인했다.한 총리는 국군수도병원의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후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대한 국군수도병원의 역할을 당부하고,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특히 진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응급 외상환자가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군 병원은 외상 분야에 있어 그 어떤 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구 100명 중 5명은 장애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등록장애인의 절반은 65세 이상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으로 1년 전보다 6528명 감소했다.작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6287명이며,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인구 감소로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5.1%를 유지했다.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7%), 청각장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어려운 민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공급망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외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안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모든 부처는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현장의 문제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국회를 또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윤 권한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초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협치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데 있어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일부 언론에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설'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여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즉시 "검토된 바 없다"고 정면 부인했지만 여야는 이 문제로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양상이다. 박 전 장관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한 뒤 4선 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고, 양 전 원장은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로 불린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로 평가되기 때문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이 1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일축했다.추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근혜 탄핵 직전,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그러나 (당시)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바꾸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17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한덕수 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 장관을 지낸 박 전 의원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 전 연구원장이 유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이어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서 못할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대통령인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 해나가겠다"며 "장관들과 공직자들도 국민과의 소통을 비롯해서 소통을 더 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1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개소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다.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은 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 해 "국민께 진짜 무릎을 꿇으셔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또 조국혁신당에 거의 넘기다시피 한 상황
◆윤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밝힌다…총리·비서실장 인선 '주목'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 관련 입장을 밝힙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과 관련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및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만큼, 후임 인선 방향이 주목됩니다.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내각 인적 쇄신 동향에 대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이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말이 아니라 실제로 민의를 존중해 그렇게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