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후보 사퇴를 밝히자 민주당은 이 지역에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가족과 전 국회의원 아들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계 진출과 현역 연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강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15대 국회의원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이다.5선 의원인 정진석(충남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에 '아빠찬스 논란'이 있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씨가 민주당에서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다.이에 내년 총선에서 '의정부갑' 도전을 선언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지난 27일 "도전자 입장에선 어느 분이시든지 다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전희경 전 비서관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문희상 전 의장 아들 문석균씨가 내년 총선 의정부갑 지역에 나오면 마음이 좀 편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문석균 씨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문희장 전 의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의정부 사랑'을 드러냈다.의정부가 고향인 전 전 비서관은 지난 13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의정부 출마를 결심하면서 딱 하나만 생각했다. 제가 의정부를 사랑한다는 것"이라며 "의정부 시민들께서 살려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에서 초중고 다니면서 제가 걸었던 모든 골목 골목과 길, 그리고 거기서 마주친 이웃들을 사랑한다는 것. 그게 제일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전 전 비서관은 국민의힘이 열세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예정자들의 험지 출마가 현실화될 것이냐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 중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같은 주문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한 인물은 이용 의원 한명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냈던 이용 의원은 지난 3일 "당에서 불출마하라고 하면 하겠다. 총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친이재명계와 친이낙연계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화합으로 나가게 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귀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이런 행보가 민주당 내 당권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당내 주류인 친이재명계와의 '결전의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불거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찾아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50% 정도로 예측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에 출연해 당대표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저도 궁금해서 기자분들, 당직자분들에게 물어봤는데 절반 정도인 것 같다"며 "높은 투표율이 1위 후보에게 유리할지, 아니면 추격자에게 유리할지 해석이 분분하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전날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실 행정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등 선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며 "그래도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경제와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며 "국민과 당원 동지와 함께 새로운 한 해에 새로운 마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식 절차가 개시됐다.경기도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출범식은 수십년에 걸쳐 각종 선거 때마다 거론되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를 반복했던 경기북도 신설안이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르러 공식적으로 추진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지난 12일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경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당 수석사무부총장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맡기로 했다. 사실상 '이재명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당직 인선이 마무리된 셈이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 전 부실장을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으로 내정했다"며 "직책은 정무조정실장"이라고 말했다.통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인선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정 실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일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강제징용을 비롯해 현안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한일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한일정상회담을 추진 중인가'라는 질문에 "예"라며 '한일정상회담 조기 성사 가능성'을 묻자 "시간이 언제 이뤄질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이어 '강제징용에 대한 해법 없이는 한일관계 복원은 어렵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월 15일 현직 지자체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는 희귀한 일이 발생했다. 조광한(64세) 전 남양주시장 얘기다. 이로 인해 조 전 시장은 올해 2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법정구속으로 인한 직무정지 상태로 있다가 4월 12일 보석으로 석방됐고 남양주시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6월 30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하다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7월 1일에 취임하면서 일상으로 돌아왔다.지난 3월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원로 그룹과 회동한 자리에서 민주당 원로 다섯 명 중 네 명이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을 만류하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5선 중진의 설훈 의원이 29일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재명 의원이) 권노갑·김원기·임채정·정대철·문희상 상임고문과 만났는데, 다섯 분 상임고문 중에서 네 분이 '출마하지 말라'고 권유했다"며 "'출마하라'고 권유한 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출마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3선의 김민석 의원과 재선의 박용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예고했고, 재선 그룹의 강병원·강훈식 의원 출마도 예상되는 등 전당대회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권노갑, 김원기, 임채정, 정대철, 문희상의 다섯 명의 원로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원로들이 평소에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에 우호적이지 않은 입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안다"고 꼬집었다.정치권에서는 문 전 의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을 정조준 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문희상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패했는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게 민주 정당의 기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전 의장은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