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종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준혁 후보가 과거 자신의 책에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림계는 그의 사과와 및 사퇴를 요구했다.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연수구 원도심만을 지역구로 하는 것이 유력해진 연수구갑 선거구에 정승연 현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경제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수호의 탑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연수구 원도심은 점점 쇠락하고 있다. 2016년 20만이 넘었던 원도심 인구는 2020년 19만여 명으로 줄었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최종 실패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대법원 상고까지 벌이며 경영권 방어에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대법원은 종전 계약대로 한앤코에 주식을 양도하라고 판결했다.4일 대법원 민사2부는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홍 회장 일가는 남양유업 보유 주식인 37만8938주(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넘기게 됐다.양측의 법적 다툼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이 나온 후 정치권에서 최 전 의원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저서 '탈당의 정치'를 출판한 뒤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같은 당의 김용민 의원과 함께 연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21일 김 전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수성(獸性·짐승의 성질)을 갖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 3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증시 부진과 부동산 침체 등 업황 악화 속에도 전반적으로 선방한 가운데 브로커리지 기반 증권사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온갖 구설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총 5조19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조7214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같은 기간 3.3% 감소한 3조9306억원을 기록했다.올해 고금리에 따른 증시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악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희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지난 3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자리를 그만두고 대형 로펌으로 옮길 수 있었다. 2014년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표결을 통과, 대법관으로 취임한뒤 2020년 3월 임기 6년을 마쳤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일로부터 3년간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다닐 수 없는 기간이 만료되었는데도 강단에 계속 섰다. 족쇄가 풀리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지 않고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해온 모습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을 이끈 원동력 중의 하나일 것이다. 조 후보자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정부 압박에 내성이 생겨서 그렇다' vs '그래도 대통령 발언인데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카카오그룹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위기대응방식이 구설수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독점의 횡포"라고 질타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그룹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지만 이 회사 위기관리 담당 핵심직원들이 윤대통령 발언 다음날에도 평소처럼 연차 혹은 재택근무로 담담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대 언론을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팀은 담당임원을 포함해 총 4명. 그런데 윤 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림의 생닭 ‘애벌레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이다. 김홍국 하림 회장의 해명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한편에서는 과거 농심의 흑역사인 ‘쥐머리깡’ 사태와 같이 불매운동으로 번질 경우, 국내 닭고기 시장에 큰 변화가 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홍국 하림 회장은 지난 1일 어린이 간편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선보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생닭 애벌레 사건에 대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강조했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27일 이마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씨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했다.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대중 앞에 등장했다. 다만 재벌 3세 사칭, 사기 전과, 성전환 유무 등 각종 구설에 올랐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명목 투자 사기 등이 드러나 경찰에 고소·고발이 접수됐다.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씨 사기 관련 확인된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금액은 1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각종 구설을 빚은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혐의를 받는다.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전 씨를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최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 역삼구역도시개발조합이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지만 다수의 조합원 측이 이날 임시총회에 대해 '정족수 끼워맞추기'라며 불복,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직무대행 체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A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직무대행 체제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 정상화 의지를 표방하며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기존 집행부 전체를 해임한 뒤 새로운 조합 임원 선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치러진 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설계사 이탈에 몸살을 앓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자율협약에 나섰다. 보험설계사 영입에 웃돈을 주고 뺏고 빼앗는 관행이 심해지면서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험대리점협회를 비롯한 GA업계는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전한 보험설계사 영업'을 위한 자율협약식을 열 계획이다. 당초 지난 7월 말로 예정됐던 자율협약식을 잠정으로 연기한지 두 달 만이다.이번 자율협약식의 핵심은 건전한 모집질서 체계 확립과 소비자보호에 있다. 쉽게 말해 법인보험대리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사단법인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임원들과 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노인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김은경 위원장은 최근 발언에서 노인, 교수 폄하와 코로나 학력 저하 세대 구설을 일으키고 '연봉 3억 임기'까지 채운 위선을 보여줬다"며 "연이은 망언으로 학자의 인격과 품위를 잃어버린 김은경 위원장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쏘아붙였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여교수총연합회 고문인 조명희 의원과 수석부회장 김곡미 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노인폄하 발언'에 이어 '시부모 관련 폭로'가 이어진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민주당대표가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혁신위의 첫 번째 과제로 선정했다"며 "하지만 립 서비스에 불과했던 것인지 50여일이 가까운 기간 동안 관련 대책은 사라져버렸고 혁신은커녕 국민 염장만 지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혁신한다고 와서 망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프로젝트를 23일 공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RISD 산하 '네이처랩(Nature Lab)'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랩은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해 온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 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현대차와 기아는 자연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 발굴을 위해 RISD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