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역농협도 내부통제가 강화된다. 상임감사를 의무적으로 둬 금융사고를 막겠단 의도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신품부는 최근 농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22일까지로 의견 회신이 없을 경우 공포 후 6개월 이후 시행된다.개정안은 지역농협의 내부통제 및 사고 예방 임무를 수행할 상임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는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상임감사를 의무 선임할 지역농협의 자산총액 기준은 1조원이지만 시행령 개정으로 자산 기준이 8000억원으로 낮아졌다.시행령 기준을 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전문경력을 보유한 베이비부머 퇴직자를 중소·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기업 조언자(컨설턴트)로 지원한다.경기도는 4월 9일부터 인원 마감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베이비부머 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참여 대상자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자는 신청일 현재 경기도 거주자면서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무직인 퇴직자 가운데 50세 이상 64세 이하, 조언(컨설팅) 활동을 희망하는 분야(수출, 첨단기술 및 경영)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참여기업의 경우 해외 수출 마케팅 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가 주거·교육·문화 분야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안 후보 선거사무실은 안 후보가 19일 오후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에서 두 번째 공약발표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를 통과시킨 안 후보는 분당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재건축을 꼽았다. 오는 5월 시작되는 선도지구 지정부터 안정적인 이주단지 조성까지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재건축 계획을 공개했다.안 후보는 "분당지역 재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연말정산은 기본적으로 직장에 몸담은 사람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에는 회사의 지시 사항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하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긴 경우 혹은 재취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직자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통해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회사 즉, 원천징수의무자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때 연말정산 시기는 직장을 옮긴 그다음 해다. 소득세법 제137조를 살펴보면 회사에 계속 재직 중인 사람에 대한 연말정산은, 원천징수의무자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도심 속 저수지가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됐다.경주시가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000㎡ 부지에 만들고 있는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공정률이 90%를 넘기면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총사업비 24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습지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탄생한다.시는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현재 희망퇴직 신청자 중 퇴직자를 선별하고 있다. 당초 우리은행이 원했던 퇴직자는 1969년생으로 임금피크를 앞둔 직원들이다.대상은 약 160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기본 퇴직금 외 특별퇴직금으로 31개월치를 더 얹혀줬다. 그러나 실제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그들 입장에선 퇴직을 신청하지 않고 1년을 더 근무해도 12개월치 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969년생은 내년부터 임금피크가 적용되기 때문에 계산 상 36개월 치 급여를 바란 셈이다.1
◆서울에 '10㎝' 넘는 폭설 예고…"출근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오늘과 내일(10일) 영하권의 최저 기온과 함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상청은 오늘 오전(6~12시) 부로 경기도, 강원도(철원·화천·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대설이 예상됩니다. 오늘 새벽(3~6시)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퇴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초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결과 약 7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보직을 받지 못한 지점장을 대상으로 후선 배치 여부를 검토한 뒤 오는 12일 최종 희망퇴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713명의 직원이 떠났다. 올해도 희망퇴직자와 육아휴직자를 포함해 전년도와 비슷한 직원 수가 은행을 나갈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도 지난해보다 퇴직금을 대폭 줄었다. 특별퇴직금은 23~35개월에서 18~31개월로
최근 12·12사태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서울의 봄' 관람객이 1200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국내 개봉작 최초로 41일 연속 일일관객 수가 10만명을 초과하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사실과 허구를 재미있게 섞으면서 최근 역사를 소환한 시도가 호평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충분히 스마트해져 다큐멘터리 영화와 픽션 영화는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저물가에 조폭도 없어져 사업하기나 생활하기 좋았다는 회고도 나온다.지금 한국은 여기저기서 도전을 받고 있다. 해외건설로 달러를 많이 획득했던 때가 있었다. 근면성실한 기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전문감사단이 학교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전문감사단은 지난 2019년부터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해 학교 회계, 시설 분야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학사 분야 컨설팅을 위해 전문직(교원)도 별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전문감사단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육행정직, 시설직, 교원 등 퇴직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건축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한 학교를 찾아가서 분야별로 지원하고 있다.전문감사단 지원은 크게 사립고등학교 컨설팅(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관 예우와 독점 구조를 척결해 부실시공을 원천차단키로 했다. 특히 LH 현장에서 철근배근 누락 등 주요 안전항목을 위반한 업체의 수주를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으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12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철근 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방안을 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희망퇴직 실시 여부를 결정 짓지 못하고 있다. 이자수익으로 돈잔치를 한다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특별퇴직금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탓이다.올해의 경우 68년생이 임금피크가 적용되며 69년생도 희망퇴직 신청 명단에 오른다. 우리은행의 임금피크 적용 대상자는 약 350명으로 전해졌다.임금피크를 앞둔 은행원들은 지난해 수준의 특별퇴직금을 원하고 있다. 당시 은행권은 최대 36개월 치의 특별퇴직금을 보상했다.그러나 올해는 과거만큼의 보상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앞서 희망퇴직을 진행한 농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장년 고용에 앞장 선 11개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중장년 고용 우수기업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업 사례집은 제조업, 건설업, 보건업, 운수업 등 여러 업종에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중장년 인력 활용 우수사례를 수록했다.대표적으로 KT는 20년 넘게 장기근속 후 퇴직하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60세 정년퇴직 후 2년간 직무와 근무지를 유지하며 기술과 비결을 전수하는 ‘시니어컨설턴트 제도’를 통해 매년 정년퇴직자의 15%를 재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은 19조3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6% 늘어났다. 2021년 기준금리가 7월 0.5%에서 8월 0.75%를 거쳐 11월 1.00% 인상으로 마무리되면서 5대 은행 이자이익은 29조8432억원을 기록했다. 3.25%까지 올라간 2022년에는 36조3467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5%로 올라간뒤 지금까지 유지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