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해를 넘기며 장고를 거듭했지만, 그의 선택은 ‘관리’와 ‘안정’이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며 CJ제일제당만 변화를 준 것이다.16일 CJ그룹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복귀며,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른다.강 대표 외에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CJ그룹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 총 19명을 승진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후 주요 사업부문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 체질 개선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4802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강 대표는 198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4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대표이사가 강 대표의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실적 부진에 교체설이 돌았던 구창근 CJ ENM 대표는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CJ그룹이 해를 넘겨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것은 2017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이재현 회장이 장고를 거듭했다.당초 계열사 성과에 입각한 신상필벌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한국통합물류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추대됐다.한국통합물류협회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신 대표를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한국통합물류협회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LX판토스, 현대글로비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쿠팡 등 국내 170여 개 물류회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국내 대표 물류단체다.신 대표는 오는 3월 1일부터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지난 1990년 제일제당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의 단체교섭 거부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에 "택배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즉각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2심의 잘못된 판단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응 방식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법원 판단에 대해 기업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 표명을 하고 있어, 이를 생략한 것이 자칫 ‘괘씸죄’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시각이다.25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수액 물류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의약품 운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병·의원, 보건소 등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물류사업(연간 1100만 박스)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국내 수액 시장 1위 사업자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고객사 물량에 이번 물량까지 수주하면서 국내 수액 유통 물량을 70% 수준까지 높였다. 회사는 수액 물류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로 ‘온도 관리’를 꼽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 시장에서 불꽃 대결에 나선다. LG전자는 기존 5종의 로봇에 튀김로봇을 새롭게 출시하며 로봇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고, 지금까지 시제품은 여러 번 선보였지만 로봇 제품을 정식 출시한 바 없는 삼성전자도 올해 상반기 중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이고 로봇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LG전자는 이미 서빙 로봇과 안내로봇, 물류 로봇 등을 출시해 여러 회사에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정부는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하고 모든 산업 영역에서 로봇 100만대 이상을 보급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택배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언제부터인가 택배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직군이 되면서 하루도 택배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A씨의 사례를 보자. 아침에 현관문을 열면 그날 먹을 식재료가 배달이 되어 있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들이 필요한 시간에 문 앞으로 배달되고 있으니 그처럼 편한 것이 없다. 자신이 보내고 싶은 것도 언제 어느 때나 전국 방방곡곡으로 보낼 수 있으니 세상사 편함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주요 택배사들이 오는 14일 '택배 없는 날'로 시행함에 따라 15일(광복절)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이에 따라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부터 배송된다.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운영하는 쿠팡의 '로켓배송', SSG닷컴의 '쓱 배송', 마켓컬리의 '새벽 배송' 등의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10월 방위산업 제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9개월 만에 경북 구미에서 착공식을 갖고 'K-방산'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26일 공장이 들어설 구미1 국가산업단지 내 옛 한화구미공장부지 현장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차세대 최첨단 레이더를 공급하고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분야 등 미래 신사업에도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대한 침탈이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됐다. 이제는 중견기업이 기존 소상공인 시장에 침투해 본격적인 시장 쟁탈에 나서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바이오디젤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단석산업 얘기다. 단석산업이 기존 소상공인들의 영역이었던 폐식용유 1차 정제공장(유수분리과정)을 없애고 직접 수거원으로부터 폐식용유를 직접 구매해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중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단석산업의 의도대로 될 경우, 기존 소상공인들로 형성된 전국 50여 개의 1차 정제공장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매출 5조원을 돌파한 CJ제일제당이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모두 통과시켰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배당 선진화 관련 일부 조항 개정)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재선임된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동결) 등이다.이날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그 자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은 불과 1년여 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불과 1%대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세계 각국의 평균 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파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형국이다.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들의 어깨도 자연히 무거워졌다. 얼어붙은 경영 환경에서 '도태'와 '도약'은 한 끗 차이다.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주류사업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공시를 통해 이달 27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류중개업 및 주류수출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위탁운영하는 골프장 내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란봉투법의 '사용자' 개념 확대가 대법원 판례·현행 노조법에 위배되는 등, 법적 안정성을 해친다고 주장했다.경총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2조·제3조 개정 법안과 관련해, '원청의 단체교섭 당사자로서의 사용자성' 확대 논리가 산업현장과 현행 법체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14일 밝혔다. 경총이 이날 발표한 '원청의 단체교섭 당사자로서의 사용자성 확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대법원의 일관된 판결과 달리 2020년 이